
처형이 와이프 생일 선물로 주말(9/9~10)에 W 호텔에 1박을 시켜주셨다. 그날 찍은 사진을 몇장 올린다.
토요일이 몇달 전 돌아가신 장인 생신이라 먼저 성남에 있는 납골당을 찾았다.

그리고 처가에서 식사를 한 후 워커힐의 W호텔로 향했다. 붉은 불이 들어오는 버스 손잡이들이 천정에 매달려 있는 어두운 엘리베이터. 이것 때문에 엘리베이터는 딸이 매우 좋아하는 장소가 됐다. 나나 와이프한테 안겨서 저 손잡이를 잡고 노는 걸 즐거워했다.

룸에 들어갔다. 새로운 컨셉의 호텔답게 전통적인 호텔방과 달리 붉은색과 흰색 위주의 인테리어로 돼 있음. 이불도 붉은 색. 원래 와이프가 우아하게 침대에 걸터앉은 사진을 찍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수영복을 갈아입은 동환이가 갑자기 점프를 하여 의도했던 사진은 찍지 못했다. -_-;

와이프 생일이라고 처형이 케익도 룸으로 보내주셨다. 수영복으로 갈아 입다 말고 케익을 보자마자 달려드는 딸. 맹렬한 속도로 포크를 움직인다.

5층 코너에 위치한, 4면 중 2면이 창으로 돼 있는 한강 VIEW 룸이었다. 3층 수영장의 선탠 DECK이 아래에 보인다는게 조금 거슬렸지만 한강이 눈앞에 가까이 크게 펼쳐져 있는 게 좋았다. 마치 바다처럼 느껴진다고 아내가 말했다. 이런 한강 조망권을 가진 아파트에 살고 싶단다.
Wet이란 이름의 호텔 실내 수영장. 한강 조망이 그만이다. 밤에 보면 더 좋단다.

지난번 괌에 갈 때 샀던 딸의 수영 도구들이 유용했다. 튜브를 타고 유아풀에서 맹렬히 돌진하는 딸.

그런 딸을 번쩍 드는 동환이

수영은 안하고 물 밖에서 잡지 보며 앉아 있는 와이프

괌 갈 때 샀던 가운을 입은 딸. 튜브와 공 어느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인지 둘 다 들고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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