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부터 속 쓰림 현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병원은 가본 적이 없다. 그러던 몇일 전, 회사 동료 S군이 건강 진단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우리 회사에 항상 속 쓰리다는 분이 있어요”란 말을 했더니 의사가 얼른 병원가보라고 시켰다는 말을 전해 듣고 병원에 가보기로 했고, 오늘 집 앞 내과에 가서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고 왔다.
검사 결과는 위식도역류가 염려된다는 것.
예상 외(?)로 위에는 큰 문제가 없단다. 위염 증세가 조금 있지만 심한 건 아니고 (의사 말로는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이 정도는 있다고), 문제가 될만한 거는 위식도 역류라는 증상. 말 그대로 위염이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인데, 이 경우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의사가 적어준 위식도 역류를 방지하기 위한 생활 습관은 다음과 같다.
- 자극적이거나 짠 것 먹지 말고 과식하지 말 것
- 식후 바로 눕지 말 것 (식후 3~4시간 이후에 누울 것)
- 담배, 커피, 초콜렛, 빈속에 우유, 쥬스, 과일 먹지 말 것
- 꾸준한 운동해서 복부 비만 방지할 것
식습관과 생활태도를 바꾸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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