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에서 부친 트렁크가 어제 택배로 배달돼 왔는데 가방을 열어보니 돈 200유로+한국돈 조금과 핸드폰이 없어졌습니다. ㅠㅠ. 가방 내부 전체에는 뒤진 흔적이 있었고요.
열받아 대한항공에 연락하니 현금은 보상이 불가능하고 핸드폰은 조사해보겠다고 하는군요. 조사해봤자 별 결과가 나올 것 같지 않습니다만.. 물론 탁송수화물에 귀중품을 넣으면 안되지만 여러번의 해외여행 중 이런 경우는 없었기에 현금이랑 핸드폰을 넣어놨던 건데, 이들이 사라져 거의 패닉상태입니다. 흑흑
리스본에서 부친 짐은 제가 탔던 에어프랑스 항공기에 실려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으로 옮겨졌으나, 파리 공항의 문제로 인천행 대한항공에 실리지 못해 하루 늦게 온 것입니다.
드골공항 직원들 승객물건 상습절도란 기사도 있는 걸 보면 아마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제 물건이 도둑 맞지 않았나 싶군요. ㅠㅠ
비싼 수업료 내고 좋은 경험했다고 치려고 합니다. 쩝. 절대 부치는 짐에는 귀중품 넣지 마셈~
Leave a reply to dr.chung Cancel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