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 샌프란스시코에서에서 있었던 애플 스페셜 뮤직이벤트에서 스티브 잡스가 아이팟나노를 발표한 지도 약 한달이 지났습니다. 발표 이후 이 내용을 다룬 여러 블로그들을 보면서 신기하게 생각했던 것은 잡스의 프레젠제이션 스킬에 대한 열광이었습니다.
물론 잡스의프레젠테이션이 별볼일 없고 뜻 밖에 이에 대해 사람들이 열광해서 신기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신기하게 생각했던 것은 잡스의 뛰어난 프레젠테이션은 지금까지 수년 동안, 한 해에도 몇 번씩 있어왔는데, 하필이면 올해의 9월 뮤직이벤트 프레젠테이션에 와서야 사람들의 입에 뜨겁게 회자되냐는 것이지요.
그 원인으로는 대충 두가지 정도가 머리에 떠오르는데,
하나는 iPod nano의 인기 때문에 덩달아 이 제품을 발표한 프레젠테이션까지 유명세를 탔다는 것. 그런데 거의 매년 아이팟 신제품이 잡스의 키노트를 통해 발표됐지만 프레젠테이션 자체에 대해 시선이 몰린 것은 이번이 처음 같군요. 아이팟 나노가 기존의 다른 아이팟 시리즈보다 특별한 것이 있어서일까요?
두번째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은 올해 6월에 있었던 스탠포드 대학에서의 졸업 축사의 영향. “Stay Hungry, Stay Foolish”로 대표되는 이 축사는 예상외로 많은 블로거들에게 인기를 얻었었죠. 이 축사때문에 잡스의 연설에는 뭔가가 있다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iPod nano의 발표에도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본 결과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이 뛰어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 물론 많은 애플 유저, 혹은 매니아들은 오래전부터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좋아했지만 제가 이글에서 말하는 사람들이란 애플 유저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을 주로 지칭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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