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fox 1.0 RC버전이 나오면서부터 내가 사용하는 두대의 PC와 ibook에서 Firefox를 메인 웹브라우저로 사용했다. 하지만 몇일 전, ibook에서는 Firefox를 사용하는 것을 포기하고 Safari를 다시 메인 브라우저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그 이유는 첫째, 맥용 Firefox는 이상하게도 플래시가 좀 많이 들어가 있는 사이트만 가면 버벅거린다. 웹브라우징이 힘들 정도로. 플래시 플러그인을 block시킬 수 있는 adblock을 사용해도 마찬가지
둘째, Windows Media 플러그인과 플래시 플러그인이 이상하게 충돌이 일어나서 Windows Media 플러그인의 사용은 포기해야 하는 듯.
세째, 맥용 Firefox에는 편집 단축키가 없다. 반면 Safari에서는 내게 익숙한 emacs 단축키를 그대로 쓸 수 있다.
네째, Firefox 1.0 RC를 사용할 때 아주 마음에 들었던 Bookmark Sync Add-on이 Firefox 1.0 정식버전에 와서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만약 여러 컴퓨터의 Firefox 북마크를 동기화 시킬 수 있는 Add-on만 Firefox 1.0 정식버전에서 제대로 동작했어도 쉽게 Firefox를 버리지는 못했으리라.
그래도 싸이월드 같은데 들어갈 때는 Firefox를 써야할 듯. Safari에서는 안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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