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를 쓰다가 맥을 쓸 때 아쉬운 점 중 하나는 간편히 접근할 수 있는 달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다양한 이유 때문에 달력이 필요한 경우가 가끔 있거든요.
윈도에서는 달력이 필요할 때 태스크 바의 시계를 클릭하면 됐지만 Mac OS X.에서 메뉴바의 시계를 클릭하면 시계 설정 메뉴 밖에 안뜨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Dock에 있는 무거운 iCal을 클릭하고 실행이 될 때까지 한참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죠.
물론 컴퓨터에 Palm Desktop이나 iCal같은 일정 관리 프로그램을 띄어놓은 상태이면 이 프로그램들을 바로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겠지만, 한정된 메모리의 제 iBook을 최대한 쾌적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런 일정관리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놓지 않기 때문에 Mac OS X.에서 간단히 접근할 수 있는 달력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MenuCalendarClock이라는 작은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메뉴바의 시계 옆에 작은 달력 아이콘이 하나 생깁니다.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작고 깜찍한 달력이 나타납니다. 재미있는 것은 iCal에 등록해놓은 스케쥴도 함께 표시된다는 점입니다.
정식 프로그램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14.95를 내고 등록을 해야하지만, 무료인 비등록버전을 이용해도 사용하는 데는 별 불편이 없어 좋군요. (비등록버전과 등록버전의 차이는 이 프로그램의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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