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Shop에서 캐논 디지털 캠코더를 구입했습니다.

집에 8mm 아날로그 캠코더가 있었지만 아기를 찍어 디지털 파일로 저장하고 싶은 욕심에 새 디지털 캠코더를 구입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몇일 전, 아내가 LG eShop에 들어갔다가 (아내의 웹브라우저 홈페이지가 LG 이샵입니다) 캐논의 저가형 모델인 이 캠코더를 발견하고 저한테 알려줬죠.

http://www.dvuser.co.kr 과 http://www.camcorderinfo.com/ 에 들어가 이 모델을 살펴보니 저광량에서 잘 안찍히는 문제가 있을 뿐, 가격대 성능비로 보면 쓸만하다는 평이 나와 있더라고요. 애플포럼의 디지캠에 관련된 포스팅을 봐도 요즘은 HDTV로 가는 과도기기 때문에 비싼 캠코더를 살 필요는 없다는 말도 나오고 해서, 맥OsX에 문제없이 연결되는 것을 확인하고 그냥 질렀습니다.

어제 캠코더가 도착했는데 메뉴얼이 두꺼워서 다 읽기가 귀찮더군요. –-; 그래서 앞부분만 조금 읽어보고 가현이를 잠깐 찍어봤습니다. DV to IEEE1394 (Firewire) 케이블이 디폴트로 들어있지 않아서 아직 컴퓨터로 옮겨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오늘 저 케이블을 구입하여 제 ibook으로 영상을 옮겨봐야겠습니다.

그런데 60분짜리 디지털 비디오를 하드디스크로 옮기면 약 15기가 정도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하군요. 제 노트북의 총 용량이 20기가인데 말이죠. 그리고 디지털 파일을 DVD로 만들고 싶은 욕심도 생기네요. 그러다 보니 슈퍼드라이브가 장착된 새로 나온 iMac 같은 컴퓨터도 덩달아 사고 싶어집니다.

곧 가현이 동영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개봉박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