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첨으로 신랑없이 산부인과에 가는 날이죠.
신랑은 학회 참석차 유럽에 가있거든요.
엄마가 오전에 데릴러 오셔서 같이 다녀왔습니다.
11시30분 예약했는데 담당 선생님이 오전에 분만이 두건이나 있어서 한시간 반이상을 기달려야한다고 민남기 선생님께 진료 받겠냐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우와…우리 짱아 2주동안 많이도 컷네요. 0.5kg나 늘어서 2.8kg이랍니다. 자연분만을 할 수 있을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수술은 생각도 안해봤거든요.
머리는 벌써 4주나 커서 38주, 다리는 3주길고 몸통은 몇일크구요. 제가 넘 운동을 게을리 해서 그런지…
요즘은 배가 정말 많이 나와서그런지 움직이기도 힘들고 허리가 너무 아프네요. 넘 더워서 체조하기도 싫고…신랑있으면 같이 산책이라도 가자고 조를텐데 혼자 돌아다니기도 그렇고..
우리 아가 조금 천천히 컷음 좋겠습니다. 인터넷에 다른 엄마들 보면 아가가 작아서 걱정이란 엄마들도 많은데 전 부럽더군요..
잉. 그래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니 다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