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 Airport 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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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from apple.com



애플에서 오늘 ‘신기한’ 기계를 발표했습니다. 이름은 Airport Express. 일반적인 Access point (애플에서는 Airport라고 합니다.)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장비인데, 휴대가 가능할만큼 작은 사이즈의 제품입니다. 정확한 사이즈는 모르겠지만 노트북 어댑터 정도의 크기가 아닐까 싶군요.

사실 이것만으로는 ‘신기하다’라고 말하긴 부족합니다. Airport Express의 새로운 기능은 이걸 이용하면 오디오와 노트북을 무선으로 아주 쉽게 연결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제 iBook에 있는 mp3를 거실에서 듣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1. iBook의 mp3를 CD로 구어서 거실에 설치된 오디오의 CD플레이어로 듣는다.

  2. iBook의 Lineout 단자와 거실에 설치된 오디오의 Linein 단자를 전선으로 연결하여 mp3 음악을 듣는다.

  3. 그냥 iBook을 거실에 갖다놓고 허접한 노트북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듣는다.



하지만 이 세 방법 모두 깔끔하지 못하죠. 1번째 방법은 CD를 구어대는 것 자체가 낭비이고, 2번째 방법은 오디오전선 (+노트북 어댑터)을 연결해야 해서 어수선하며, 3번째 방법으로는 원하는 볼륨이 나오지 않죠.

그런데 애플에서 새로 내놓은 Airport Express를 이용하면 아주 간단하게 거실에서 제 iBook에 들어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1. 오디오라인으로 Airport Express와 오디오를 연결한 후, 근처 콘센트에 꽂아주고

  2. 아이북에선 mp3를 플레이



이렇게만 하면 무선을 통하여 음악이 오디오로 전달돼 플레이되는 거죠. 물론 무선으로 연결됐기 때문에 노트북은 집안 어디에 있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USB 장비(프린터 등)를 연결하여 집안 어디서든 지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가격은 단지 $129.

이걸 여러개 사면 노트북 한대를 놓고 집안의 원하는 스피커 어디로든 지 음악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의 상품입니다만, 살 돈은 없군요. ^^;

더 자세한 사항은 http://www.apple.com/airport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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