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l의 사용

작성 |

ical.jpg

Mac OS X.에서는 iCal이라는 예쁜 일정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제가 사용하는 Palm PDA와 동기화가 안된다는 이유로 사용을 하지않고 있었죠.

요즘 와이프가 저의 스케쥴을 몰라서 메신저에서 저를 애타게 찾길래, 제 스케쥴을 어떻게 하면 와이프에게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 지를 생각해봤습니다. 이때, iCal의 publish 기능이 생각이 났습니다. iCal에는 일정의 내용을 웹에 publish하는 기능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 기회에 iCal도 써보고, publish도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관련 웹문서들을 뒤져봤습니다.

일단, iCal의 일정을 publish할 수 있는 대상 서버는 WebDav서버나 .Mac서버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Mac 은 애플에서 유료로 서비스하는 서비스이므로 고려대상에서 제외했고, spymac이라는 사이트에서 WebDav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하므로, 이 사이트에 가입을 했습니다.

spymac : http://www.spymac.com

회원가입을 하긴 했는 데, 어떻게 iCal을 publish할 수 있는 지 알 수가 없어서 googling을 해서 관련 문서를 찾았습니다.

http://www.spymac.com/forums/showthread.php?threadid=62042

http://www.spymac.com/forums/showthread.php?threadid=58381

이 문서에서 가르쳐 준 대로 저에 대한 모든 정보를 spymac에 입력한 후, spymac.net의 제 계정에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iCal 스케쥴의 발행 대상 주소를 http://cernie.spymac.net:81/ical 로 해줬더니 제 iCal 스케쥴을 잘 발행(publish)하네요.

spymac.com의 이 서비스를 사용할 때의 가장 큰 문제는 ‘한글’ 문제입니다. 웹브라우저로 발행된 제 스케쥴을 볼 때 한글이 모조리 깨져보입니다. 일단 iCal에서 스케쥴을 모두 영어로 작성하였더니 문자는 제대로 보여지네요.

이 외에도 속도가 느린 것 같고, 자잘한 버그가 있는 듯 합니다만 와이프가 제 스케쥴을 체크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이제는 Palm을 버리고(?) iCal로 스케쥴 관리를 해봐야겠습니다. iPod과도 동기화가 되는데, 얼마나 쓸만할 지는 모르겠네요.

ps : spymac.com에서 ical 데이터를 HTML로 변경하는 php 프로그램 (PHP iCalendar)의 버전이 예전판이고, spymac에 접속도 느린 편이라, 그냥 PHP iCalendar를 연구실 서버에 설치했습니다.

문제는 연구실 서버가 WebDAV를 지원하지 않아서 iCal과 웹서버 데이터 간의 자동 발행(publication)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제가 정기적으로 ftp를 이용하여 iBook의 iCal 데이터를 연구실 서버로 옮겨줘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속도도 빠르고, 데이터를 표시하는 데 버그도 없다는 장점이 있군요.

2 responses to “iCal의 사용”

  1. nyxity Avatar

    어..아이칼..팜이랑 되는줄 알고있었는데요..한글 문제만 아니면..

  2. Cernie Avatar
    Cernie

    제 구닥다리 Workpad c3가 시리얼포트랑만 연결돼서 제 아이북과는 연결이 안되죠. 흑흑. -_-;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