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주 가는 DVD 가게(분당 소리마을)에서 Grease와 Cats DVD를 구입했습니다. 🙂
Cats는 여자친구 빌려주고, Grease는 집에 오자마자 봤죠(개표 방송도 안보고 -_-;).
영화 Grease를 처음 본건 제가 중학교 때였습니다. 시험 끝났다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강당에 모아놓고 보여준 영화였는데, 자세한 기억은 안나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봤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제 DVD로 다시 보니 줄거리 자체는 좀 시시하네요. 그런데 영화 본편을 한번 본 후, 뮤지컬 넘버 있는 곳만 다시 보니, 굉장히 재미있네요. 넘버만 골라 보는 것이 오히려 더 재미있는 듯 싶습니다. 특히 한글 자막 꺼놓고 보는게 더 재미있었습니다. –;
존 트라볼타의 춤은, 정말 끝내주네요. *.*
뮤지컬 영화 중에서는 ‘사운드오브 뮤직’ 만한건 아직 못본 것 같습니다. 혹시 추천해주실 영화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