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부산 휴가 제5일: 해운대 빵집 아르보(Arbo)에서 팥빙수

마지막 날 아침을 먹고 아내와 해운대 산책. 원래 해운대 Ops에 가서 팥빙수를 먹으려고 했으나, Ops에는 실외 테이블 밖에 없어 에어컨을 사랑하고 더위를 증오하는 우리 부부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그래서 어머니가 권유해주신 길 건너편의 베네시티 상가에 있는 빵집 아르보(Arbo)에 팥빙수를 먹으러 갔다. 결과적으로 훌륭했던 선택이었다. (벽에 붙어있던 포스터에 따르면) 국산 팥과 우유 빙수로 만들었다는 눈꽃 팥빙수는 상당히 … Continue reading 2013년 부산 휴가 제5일: 해운대 빵집 아르보(Arbo)에서 팥빙수

2013년 부산 여름 휴가 제4일: 태종대와 파크하얏트 부산 애프터눈티세트

부산에 차까지 가지고 왔는데 나들이를 안 하는 게 억울해 차를 몰고 태종대로 향했다. 꽉꽉 막히는 부산 도로 주차를 하고 걸어서 태종대 공원 내를 도는 기차를 타러 걸어 올라갔다. ‘다누비’란 이름의 기차 탑승료는 3인 이상 가족요금을 적용 받아 총 2,900원 (성인 1,200원 * 2명 + 어린이 500원. 만 3살인 아들은 무료) 이런 기차를 타고 태종대 등대까지 … Continue reading 2013년 부산 여름 휴가 제4일: 태종대와 파크하얏트 부산 애프터눈티세트

2013년 부산 여름 휴가 제3일: 해운대 물놀이와 울프하운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집 앞 스타벅스에 가서 아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커피 한 잔 때리고 귀가. 부산에 가면 스타벅스 참 많이 가게되는 듯. 부모님 집 주변에 많아서 그런지. 막상 바다에 나가려니 귀찮았는데, 그래도 해운대까지 와서 바다 한 번 안 들어가고 서울에 올라가면 아쉬울 것 같아 점심 식사 후 게으름을 박차고 일어났다. 얏호, 보트다~! 동생의 주도 … Continue reading 2013년 부산 여름 휴가 제3일: 해운대 물놀이와 울프하운드

2013년 부산 여름 휴가 제2일: 해운대 중식당 도원

둘째날, 오전 오후 내내 방에서 뒹굴거리다 집 근처 중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해운대 한화리조트 옆이다. 세트로 된 코스 메뉴를 먹었다. (얼마짜리더라?) 부모님이 단골집이라고 하셨는데 꽤 맛있었다. 말주변이 없어 이렇게 밖에 표현을 못함 -_-; 손님이 많아서인지 조금씩 늦게 음식이 나왔던 건 에러. 이날 아버지가 들고 가신 술 코스의 마지막 식사로 나온 기스면은 닭국물의 풍미가 강해 마음에 … Continue reading 2013년 부산 여름 휴가 제2일: 해운대 중식당 도원

2013년 부산 여름 휴가 제1일: 오버뷰

올해는 2월과 10월에 제주도 여행을 하니 여름 휴가는 알뜰하게 부모님이 계시는 부산 해운대에 가기로 했다. 숙박비가 들지 않고, 부모님이 많은 걸 사주셔서 무척 싸게 휴가를 보낼 수 있었다. 기간은 7/27(토요일)부터 7/31(수요일)까지로, 무려 4박 5일의 휴가였다. 최근 이렇게 길게 휴가 가본 적은 없을 것이다. 비용 주유비: 약 160,000원 톨비: 40,000원 태종대 기차: 2,900원 울프하운드 맥주: 23,000원 … Continue reading 2013년 부산 여름 휴가 제1일: 오버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