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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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와 함께 한 제주 휴가 #7 – 김녕해수욕장
만장굴을 떠나 막바로 다음 숙소로 이동하기 아쉬워 들린 근처의 김녕해수욕장. 힘들어서 차에서 나가기 싫다던 가현이는 막상 바다를 보자 신이 나서 발을 물에 담근다. ▲ 모녀의 산책. 예준인 더워 죽을려 하구. ▲ 뒤에 풍력발전기도 보인다 바닷물이 고인 곳에 가서 게도 보고 조개도 보던 가현이, 갑자기 쉬가 마렵다고 한다. 나는 얼른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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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와 함께 한 제주 휴가 #6 – 만장굴
2010년 8월 4일 수요일 – 제주 휴가 셋째 날 체크아웃 시간인 낮 12시까지 리조트 조식 식당과 방에서 뒹굴거리다 이틀을 묵은 대명리조트를 떠났다. 다음 숙소인 제주그랜드호텔의 체크인 시간이 낮 2시인지라 시간이 좀 남을 것 같아 가까운 만장굴에 들리기러 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만장굴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 상상을 못한 채…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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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와 함께 한 제주 휴가 #5 – 제주바다체험장
휴애리에서 더위를 먹은 우리 가족,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콘도로 돌아가고 싶었으나 바다체험을 꼭 오늘 해야겠다는 가현이 때문에 거기서 체험+저녁을 해결하고 돌아가기로 결정 한다. 드라이브 삼아서 가까운 길을 두고 일부러 동쪽해안으로 뺑 돌아 바다체험장을 찾아 갔다. 큰 길(1132번 도로)을 따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북상하다가 ‘해안 도로’라고 표시된 표지판을 보면 찾아 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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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와 함께 한 제주 휴가 #4 – 휴애리
휴애리. 제주도의 토속 생활을 느낄 수 있는 테마파크라는데, 그런 건 잘 모르겠고 오직 내 관심은 동물에게 먹이를 직접 줄 수 있는 체험에 맞춰져 있었다. 이곳을 택한 이유가 우리 딸이 동물에게 먹이주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제주도의 토속 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설정 같은게 있긴 한데 더워서 그런거 일일이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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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와 함께 한 제주 휴가 #3 – 김녕미로공원
2010년 8월 3일 화요일 – 제주 휴가 둘째 날 제주에는 박물관이나 테마파크가 뭐 그리 많은지 모르겠다.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노리는 다양한 박물관과 테마파크, 공원이 즐비하다. 단위 면적당 박물관과 테마파크 수는 세계 최고가 아닐까란 생각도 마음대로 해본다. 일정 계획을 세울 때 그 많은 방문거리 중 우리가 가볼만한 곳을 간추려봤다. 기준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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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와 함께 한 제주 휴가 #2 – 제주 대명리조트
체크인 GPS의 지시를 따라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40분 가량 달려 제주 대명리조트에 도착! 먼저 아내와 애들을 콘도 입구에 내려주고 주차장에 주차한 후, 뙤약볕 아래에서 8개에 달하는 짐을 콘도까지 옮기는데 더워 죽는 줄 알았다. 햇볕에 노출된 목 뒤가 타는 느낌. 지금 생각하면 캐노피 아래 차를 대고 짐을 내린 다음에 주차를 했으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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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와 함께 한 제주 휴가 #1 – 김포공항 장기주차, 아주 렌터카, 물항식당
2010년 8월 2일 월요일 – 제주 휴가 첫째 날 휴가 첫날 아침, 여전히 어린 아이 둘 — 심지어 하나는 겨우 생후 6개월 — 을 데리고 제주도까지 가는 것이 잘하는 짓인지를 여전히 고민하는 한편,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기도하며 차를 몰고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택시를 탈까도 고민했지만 아내가 카시트가 있는 편이 애기를 데려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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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와 함께 한 제주 휴가 #0 – 계획 세우기, 총비용
내가 무작정 부추겨 와이프가 응모한 제주도 회사 콘도에 덜컥 당첨돼 갑자기 제주도에 여름 휴가를 가게 됐다. 겨우 생후 6개월 된 애기가 있어 제주도까지 가는게 옳고 그런지 판단할 겨를도 없이! 콘도 사용기간이 초초성수기(8월초)였는데도 불구하고 당첨을 너무 늦게 알게 돼 좋은 시간대 (오전 출발, 오후 도착)의 항공편을 구하는 것이 문제였다. 다행히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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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 2005 @ 제주 [1]
▲ Asia Information Retrieval Symposium (AIRS; 아시아 정보검색 심포지움) 전시 부스에서 회사 사람들과 올해 AIRS 학회를 제주에서 했는데 우리 회사에서 거기에 스폰서를 하고 제품을 전시하기로 해서 지난 12일, 3박 4일의 일정으로 제주를 다녀왔다. 전시장에도 좀 있고, 매일 매일 3~4 시간씩은 제주도 구경도 다니고 했다. 위 사진은 전시 부스에서 우리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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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 2005 @ 제주 [2]
▲ 언덕 위에서 바라본 하야트호텔과 중문 해변 세째날 저녁엔 중문을 가보기로 하였다. 우울한 우도에서의 기억을 지우고 아름다운 섬 제주의 이미지를 제주에 처음 와보는 이정훈 대리에게 심어주기 위해. 5.16도로를 타고 한라산을 넘어 중문으로 가서 신라호텔에 차를 세우고 신라호텔의 해변쪽 정원으로 갔다. 절벽 아래있는 해변으로 가기 위해 길고 좁은 계단을 내려갔다. (맨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