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페피노(Pepino), 막대 아이스크림의 발상지

토리노는 ‘최초’란 게 몇 개가 있다. 그 중 페피노(Pepino)는 1939년에 세계 최초로 누가바 같은 형태의 막대 아이스크림을 만든 가게란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메뉴판에 그렇게 적혀 있다. 특허도 받았다고 한다. 1884년부터 젤라토를 만들어왔고 몇몇 인터넷 사이트엔 이 집이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젤라테리아(아이스크림 집)라는 얘기도 있다. 까리냐노 궁 (Palazzo Carignano) 바로 앞, 혹은 이집트 박물관 뒤의 광장 한 … Continue reading 토리노 페피노(Pepino), 막대 아이스크림의 발상지

토리노가 원조인 카페들: 카페 알비체린과 라바짜

토리노에서 시작한 것들이 꽤 있다. 토리노 관광 정보를 뒤적이다 보니 비체린(Bicerin)이란 음료도 카페 알비체린이라는, 토리노의 한 초콜릿 집에서 처음 시작됐다고 한다. 들어본 적 없는 음료지만 최초로 만든 집이 이 곳에 있다니 찾아가 마셔보고 싶었다. 구글맵의 가이드를 따라 찾아갔다. 좀 걸어야 했다. 한 성당 앞 작은 광장 한 켠에 있다. 간판이 Bicerin인 집은 문이 잠겨있고, 그 … Continue reading 토리노가 원조인 카페들: 카페 알비체린과 라바짜

이탈리아 토리노

토리노는 이탈리아 북서부의 산업 도시로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의 주도이다. 피에몬테어로 Turin이기 때문에 영어로는 Turin이라고 한다. 이탈리아로는 Torino라고 쓴다. 이탈리아에서 4번째로 큰 도시라고 알려져있고 2006년에 동계 올림픽을 개최했었다. 토리노는 통일 이탈리아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1861∼1864년에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첫 수도였다. 이후 이탈리아 왕국의 수도는 피렌체(1964년), 로마(1871년)로 옮겨졌다. 1946년에는 이탈리아 왕국이 공화국이 됐다. “2세기경 세계적인 명장 한니발이 알프스를 … Continue reading 이탈리아 토리노

멜버른에서 마신 맥주 모음

멜번에서 혼자서 혹은 다른 사람들과 맥주를 여러 잔 마셨는데 맛을 다 기억하진 못 한다. 마신 브랜드라도 기억하고 싶어 여기에 사진 위주로 정리. 되도록 호주 브랜드를 마시려고 노력했다. 난 맥주를 주로 아이리쉬 펍에 가서 마시는데 캔버라에서 사는 한국 분이 아이리쉬 펍은 위생이 별로라고 얘기해주셨음. 그런 면에서 보면 이 글 마지막에 나오는 Natural History Public Bar가 가장 … Continue reading 멜버른에서 마신 맥주 모음

멜버른 도보투어

멜버른에 갔다가 남는 시간 동안 무료 트램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방문한 곳. 유레카 타워 (Eureka Tower) 유레카 타워는 현재 멜버린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고, 첨탑을 제외한 높이로는 호주 최고의 빌딩이다 (297.3m). 91층짜리 빌딩인데 전망대는 88층에 있다.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이름표를 얻기 위한 경쟁은 치열하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멜버른에 있는 ‘유레카 타워’와 퀸즈랜드에 있는 Q1 사이의 이 경쟁은 막상막하로 끝났다. … Continue reading 멜버른 도보투어

멜버른 (Melbourne)

WSDM 2019가 열린 호주 멜버른 (혹은 멜번)은 지구 남쪽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중에서도 매우 남쪽에 있는 도시이다. 1837년에 그 당시 영국 수상의 이름을 따서 멜버른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호주 빅토리아 주의 주도이다. 1901년에 호주 연방이 성립된 후 1927년에 캔버라가 공식 수도로 결정될 때까지 연방의 임시 수도 역할도 했단다. 호주의 수도를 놓고 두 대도시 멜번과 시드니가 … Continue reading 멜버른 (Melbourne)

뮤지컬 스쿨오브락 (School of Rock)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 최근에는 출장을 가도 뮤지컬 볼 기회가 없었는데 (시기와 장소가 모두 맞아야 한다), 마침 이번 호주 멜버른 출장에는 현지 도착일 저녁에 시내에서 뮤지컬 스쿨오브락이 공연되고 있었다. 호텔에 체크인한 후 침대에 누워 공항버스 카운터에서 챙겨온 멜버른 가이드북을 뒤적거리다가 찾았다. 일요일이라 저녁 공연이 5:30이다. 뮤지컬 스쿨오브락 (School of Rock, the Musical)은 잭 블랙이 주연을 맡은 … Continue reading 뮤지컬 스쿨오브락 (School of Rock)

SIGIR2018 미시건 앤아버

명문 미시간 대학교가 있는 미국의 앤 아버(Ann Arbor)란 도시에 출장을 갔었다. 네이버가 이 도시에서 열리는 정보검색 컨퍼런스 SIGIR 2018에 스폰서를 하기 때문에 스폰서 부스를 운영하러 간 것이다. 발표 세션은 듣지 않았고 스폰서 부스 주변의 포스터만 몇 개 봤다. 컨퍼런스에서 많은 한국인들과 네트워킹을 하는 게 목표였는데 앤아버가 한국에서 꽤 먼데다 최근 정보검색이란 분야의 인기가 예전 같지 … Continue reading SIGIR2018 미시건 앤아버

교토 느낌

지난 5월, 일본 교토에 2박 3일 일정으로 출장을 갔었다. 교토대학과의 반일 짜리 워크샵만 참석하면 되는, 출장 치고는 매우 여유있는 일정이라 호텔 주변을 구경할 여유가 있었다. 일본엔 세 번 가봤지만 교토는 처음이다. 간사이 지방도 처음이다. 한국으로 치면 경주 정도의 컨셉을 가진 도시라고 한다. 도시 전체가 고즈넉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느꼈다. 특히 관광지는 유적과 주변의 건물들까지 통일된 … Continue reading 교토 느낌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 투어

유벤투스(Juventus)는 이탈리아 토리노를 연고로 하는 세계적인 축구팀이다. 호나우두의 영입으로 최근에 나도 관심을 가지게 된 팀으로 명문 중의 명문 클럽이라고 할 수 있다. 유벤투스의 홈이 토리노라는 것은 이번 토리노 출장을 가서야 알게됐다. 토리노에는 유벤투스 외에도 토리노FC라는 Serie A 축구팀이 하나 더 있어 지역 라이벌을 이룬다. 시오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를 읽다가 유벤투스가 라틴어로 ‘젊은이’를 뜻한다는 걸 알았다. 그 … Continue reading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