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맥주 최강자전

모 인터넷 커뮤니티의 한 회원님께서 ‘벨기에 맥주 최강자전’이란 이름의 벨기에 맥주 강좌 및 시음회를 진행한다고 해서 얼른 신청했다. 보통 맥주라고 하면 독일을 많이 떠올리지만, 정작 독일에서는 맥주 순수령 때문에 맥주에 대한 다양한 실험은 못 이루어지는 편이다. 반면 벨기에는 맥주의 다양성으로 유명한 곳이다. 글로만 읽은 다양한 스펙트럼의 벨기에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벨기에 … Continue reading 벨기에 맥주 최강자전

에그타르트 – 포루투칼식, 홍콩식, 마카오식

최근 한티역의 나따오비까 (Nata O Bica)란 에그타르트 집을 알게 되면서 서베이를 한 내용이다. 에그타르트는 포루투칼식, 홍콩식, 마카오식이 있다고 하는데 그 차이가 궁금했다. 1. 원조 포루투칼식 포루투칼에 pastéis de nata란 게 있다. 노른자, 밀가루 등으로 속을 만들고 패스츄리가 겉을 싸고 있다. 원래 포르투칼의 카톨릭 수도사와 수녀들은 달걀 흰자로 의복을 풀을 먹였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노른자가 많이 … Continue reading 에그타르트 – 포루투칼식, 홍콩식, 마카오식

2015년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사내에서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초대권을 배포한다는 공지가 떴다. 카스에서 주최하는 뮤직 페스티벌로, 마침 집 앞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행사인데다 날짜도 임시 공휴일이 된 8월 14일이라 냉큼 초대권을 받아왔다. 대충 스케쥴을 보니 낮에는 힙합, 밤에는 EDM 위주이다.난 EDM보단 힙합이 좋은데, 낮에는 쪄죽지 않을까? 페이스북 행사 계정에 공지된 스케쥴을 보고 4시 반쯤 갔더니, 티켓을 손목 밴드로 바꾸는 … Continue reading 2015년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세미나 @ 토리바

일본 맥주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의 세미나가 있다고 해서 신청했고, 당첨돼서 다녀왔다. 행사 장소는 산토리 맥주의 플래그십 스토어라는 홍대 앞 토리바. 산토리 에반젤리스트의 산토리 맥주에 대한 설명으로 세미나는 시작됐다. 난 모범생이므로 주요 내용은 메모했다. 산토리 프리미엄 모트의 특징 다이아몬드 몰트 (맥아) 아로마리치 홉핑 방식. 체고 사즈 지방의 홉을 수입해 쓴다고 천연수 이 외에 이미 알고 있던 … Continue reading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세미나 @ 토리바

크래프트웍스 탭하우스 @ 이태원

후배랑 5월에 경리단길 쪽의 크래프트웍스 탭하우스에 갔었다. 주문부터 계산까지 모든 걸 영어를 사용해서 (미군 부대 앞이라서?) 미국 놀이 하기엔 딱. 이 곳의 크래프트 맥주 가격과 소개. 난 북한산 페일에일로 시작 후배 Y는 IPA 안주는 윙과 감자튀김. 윙나잇이라서 윙값은 쌌음 다양한 맥주를 시음하고 싶어 주문한 샘플러스. 10500원. 이 날의 1차 장소였는데, 반쯤 오픈 된 공간에 앉아서 … Continue reading 크래프트웍스 탭하우스 @ 이태원

토마틸로 롯데월드 점 – 맥주와 타코!

샤롯데 씨어터에서 공연을 보고 집으로 걸어가다보면, 롯데월드의 외벽에 거리로 난 창문이 무척 긴 식당이 하나 있다. 바로 토마틸로(Tomatillo Pub and Grill) 롯데월드점. 창을 통해 보이는 내부 모습이 근사해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 가족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갔다가 간단히 저녁을 떼우러 들어가보았다. 밖에서 보기에는 이탤리언처럼 보였는데 멕시칸이었다. 서울에서 본 멕시칸 식당은 (온더보더 제외하곤) 모두 규모가 작았는데 … Continue reading 토마틸로 롯데월드 점 – 맥주와 타코!

정자동 The Harp – 아이리쉬 펍

야근할 생각으로 회사에 늦게까지 앉아있다가 후배 송모씨와 눈맞아 맥주 마시러 퇴근. 목적지도 없이 일단 정자역 방향으로 걸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며칠 전에 본 초록색 아이리쉬 펍 간판이 생각나 그 곳에 가기로 했다. 약간 불안한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괜찮다. 이태원의 펍 분위기. 외국인과 한국인이 공동 운영하는 술집처럼 보였다. 한 켠에는 외국인들, 다른 편에는 … Continue reading 정자동 The Harp – 아이리쉬 펍

판교 아브뉴프랑 개스트로펍(Gastropub)

추석 및 아내 생일 기념으로 요즘 판교의 핫 플레이스라는 아브뉴프랑의 개스트로펍(Gastro Pub)에서 처가 식구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Gastropub이란 훌륭한 음식과 맥주를 파는 술집을 의미하는 단어란다. 처음 알게 된 단어인데, 일반적인 펍(pub, 술집)이 맥주에 집중하고 안주엔 신경을 안 쓰는데 비해 개스트로펍은 안주에도 신경을 쓴다는 의미. 국산 맥주는 없고 수입 맥주만 판다. 수입 생맥주는 500cc에 … Continue reading 판교 아브뉴프랑 개스트로펍(Gastropub)

[송파유람]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레드빈 밀크빙수

맛있는 빙수가 먹고 싶어 일요일 밤에 슬슬 산책 나갔다가 먹고온 빙수. 레드빈. 오가며 많이 본 가게이지만 들어가 본 것은 처음. 위치는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슈퍼의 롯데월드쇼핑몰 쪽 출구 측면. 밀크빙수를 시켰다. 작은 사이즈(1인분)가 7천원. 군더더기 없는 정갈한 팥빙수. 팥이 참 맛있었다. 심하게 달지 않고 적당히 단 팥. 분명 수입산이 아닐 것이다. 윗부분의 얼음은 연유를 얼린 … Continue reading [송파유람]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레드빈 밀크빙수

집 앞 커핀그루나루 (신천점) – 피서에 좋음

광복절 오후, 더위를 못 참고 딸을 데리고 집 앞 커피집으로 향했다. 내가 읽을 책 한 권과 딸이 풀 문제집들을 챙겨서. 집 주변엔 여러 커피 전문점들과 패스트푸드 점이 있다.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커핀그루나루(Coffine Gurunaru)는 내가 선호하는 브랜드가 아니지만 지난 번에 갔을 때 추울 정도로 시원했기 때문에 피서 목적으론 딱 맞는 곳이었다. 마침 이 곳에서 … Continue reading 집 앞 커핀그루나루 (신천점) – 피서에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