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결제와 뮤지컬 해밀턴

2022년이 시작되자마자 디즈니플러스를 결제했다. 디즈니플러스를 시작한 이유 중 하나는 뮤지컬 해밀턴을 보기 위해서. 작년에 미쉘 오바마의 자서전 “비커밍”을 읽었는데 2009년 백악관에서 작곡가 린마누엘 미란다Lin-Manuel Miranda가 해밀턴 전 미국 재무장관의 이야기를 랩으로 노래했다는 부분을 본 후 이 뮤지컬에 대해 알게 됐다. 백악관에서 공개한 영상을 찾아보니 랩이 무척 찰져 관심이 생겼지만 뮤지컬 전체를 볼 수 있는 방법은 … Continue reading 디즈니플러스 결제와 뮤지컬 해밀턴

영화로 보는 틱틱붐

기다렸던 영화다. 공연으로 5번 봤던 뮤지컬이 영화화 됐다. 뮤지컬 해밀턴과 워싱턴하이츠의 원작자인 린마누엘 미란다가 감독을 맡았다. 미쉘오바마의 자서전을 읽으며 린마누엘을 처음 알게 됐을 때 라슨이 떠올랐는데 라슨의 작품을 린이 감독했다니 재미있다. (인터넷에서 본 린마누엘이 NYT에 쓴 라슨에 대한 헌사 번역본) 뮤지컬 틱틱붐은 렌트의 창작자 조나단 라슨이 렌트를 만들기 전에 1인극으로 공연하던 ’30/90’이란 작품이 원작이다. 라슨 … Continue reading 영화로 보는 틱틱붐

화신백화점 전시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 “화신백화점 – 사라진 종로의 랜드마크”란 전시를 하고 있다고 해서 보고왔다. 화신백화점: 사라진 종로의 랜드마크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에는 다섯 개의 백화점이 있었다. 네 개는 일본계 백화점(미츠코시, 히라다, 미나카이, 죠지야)으로 일본인 상권이었던 명동쪽에 있었고, 한국인 상권이던 종로에는 조선인이 세운 화신백화점이 있었다. 화신백화점은 현재 종로타워 자리에 있던 백화점이다. 원래 여기에는 화신상회가 있었는데, 박흥식이 인수하여 3층 콘크리트 건물로 … Continue reading 화신백화점 전시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최근 본 뮤지컬 영화 두 편: 인더하이츠, 저지보이스

인 더 하이츠 (In the Heights) 뮤지컬 인더하이츠는 얘기는 들었지만 실제 공연은 못 본 작품. 영화를 보고 찾아보니 국내에서 번안 공연도 했었네. 뉴욕 시 (NYC) 맨해튼 북쪽, 도미니카 공화국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산다는 워싱턴 하이츠의 이야기. 누군가는 뮤지컬 렌트와 비슷하다고 했는데 히피 예술가들의 이야기인 렌트보단 이민 n세대 소수인종의 처절한 이야기가 한국인인 나에게는 더 와 닿았다. … Continue reading 최근 본 뮤지컬 영화 두 편: 인더하이츠, 저지보이스

거리의 악사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해외에 못 나가고 있다. 한국에만 있다보니 물 건너 나가고 싶다. 과거에 해외에서 찍은 길거리 버스킹 영상을 보니 더 떠나고 싶다. 그 당시 찍은 영상 몇 개 올려 본다. 거리의 연주를 보는 걸 참 좋아한다. 일행이 없다면 꽤 길게 구경하기도 하는데 카메라를 들고 남의 연주를 촬영하는 게 민망해서 영상들은 대부분 매우 짧다. 그래서 … Continue reading 거리의 악사들

실망스러운 뮤지컬 나폴레옹

길고 긴 이번 추석 연휴의 시작과 끝을 뮤지컬로 했다. 시작은 뮤지컬 ‘벤허‘였고, 끝은 뮤지컬 ‘나폴레옹’이었다. 예상 외로 별 기대가 없었던 벤허가 더 나았고 나폴레옹은 실망. 주인공 마이클리의 노래는 내가 기억하는 그 마이클리의 노래가 아니었다. 이날 특별히 컨디션이 나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노래가 영 시원찮았다. 2막에서는 큰 성량으로 커버를 하려고 했으나 커버가 되지 않았다. 1막에서의 … Continue reading 실망스러운 뮤지컬 나폴레옹

뮤지컬 벤허: 요즘 창작뮤지컬의 수준!

추석 연휴의 시작을 뮤지컬 벤허로 했다. 간만에 보는 뮤지컬로, 아내가 예매해놓은 덕에 얼떨결에 봤다. 별 정보 없이 극장에 가서 캐스트 소개를 보니 주인공 외에 서지영 씨, 남경읍 씨, 김성기 씨가 눈에 띈다. 얼마 만에 보는 올드(?) 배우들인지. 내가 한참 뮤지컬 볼 때 활동하던 분들. 벤허라고 해서 당연히 라이센스라고 생각했는데 창작 뮤지컬이란다 (극본 왕용범, 음악 이성준). … Continue reading 뮤지컬 벤허: 요즘 창작뮤지컬의 수준!

제네시스 G70 출시 콘서트: CL, 안드라 데이, 그웬 스테파니

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로 G70을 출시하며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한 콘서트. 기존 제네시스들과 다르게 젊은 고객을 타겟팅한 차라서 신차 발표 이벤트도 좀 더 젊은 감각으로 준비한 것 같다. 페이스북으로 신청한 사람들 중 선정을 하여 티켓을 배부한 무료 콘서트였지만 콘서트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씨엘 오프닝은 CL이 했다. 이날 출연하는 유일한 한국 가수라 엔딩을 맡을 줄 알았는데 내 … Continue reading 제네시스 G70 출시 콘서트: CL, 안드라 데이, 그웬 스테파니

뮤지컬 드림걸즈 (Dreamgirls): 돌아온 쏘울, 폭발하는 가창력

80년대 초에 뮤지컬로 만들어졌던 ‘드림걸즈’가 2006년에 영화로 개봉하면서, 2009년에 뮤지컬로 리바이벌 됐다. 한국에서!! 이 2009년의 한국인 배우 공연을 보고 아쉬웠던 점은 극 중에서 그렇게도 노래하는 소울을 한국인에게서는 찾을 수가 없었다는 것. 반드시 아프리카계 배우가 하는 공연을 봐야겠다고 혼자서 다짐했었다. 그리고 African American들이 공연하는 드림걸즈가 올해 한국에 상륙했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이런저런 말이 많았던 공연이다. 우선 쇼케이스 … Continue reading 뮤지컬 드림걸즈 (Dreamgirls): 돌아온 쏘울, 폭발하는 가창력

돌아온 뮤지컬 스위니토드

9년만에 스위니토드가 돌아왔다. 국내 초연은 2007년 LG아트센터에서 올라왔었다. 난 초연을 봤었고 아내는 이번이 처음. 아내가 조승우 배우 공연 보고싶다고 해서 어렵게 티켓을 구해 본 건데 아내는 이런 내용인 줄 몰랐을 듯? ㅋ. 그래서였을까, 재미없었다더라. 작곡가 손더하임의 곡이 난해하다고 알고 있는데 막상 공연에선 귀에 쏙쏙 박혔다. 배우들이 잘 살려서인가? Johanna나 Kiss me 같은 후크 있는 곡은 … Continue reading 돌아온 뮤지컬 스위니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