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리걸리블론드 영상을 보며

코로나 시국이기도 하고 돈도 없어서 공연 대신 유튜브로 뮤지컬 클립만 주구장창 보고 있다. 그런 와중에 유튜브가 추천한 “정은지, 제시카 뮤지컬 금발이너무해 무대 비교”란 영상을 보고 떠오른 기억들을 적어본다. 제시카는 금발이너무해 한국 초연 무대에 섰던 세 명의 엘 중 하나였고, 정은지는 재연 무대에 섰던 배우 중 한 명. 정은지와 제시카의 금발이너무해 공연에 대한 감상은 이 블로그에 … Continue reading 뮤지컬 리걸리블론드 영상을 보며

3월에 본 Wavve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실리콘밸리

2달 동안 구독했던 디즈니플러스를 끊고 시작한 Wavve를 첫달 100원의 혜택으로 한 달 동안 잘 보고 탈퇴했다. 국내 지상파 프로그램, HBO드라마, (나는 이번에 보지 않았지만) 해리포터 정주행 하기에 좋다. 내가 Wavve를 가입할 때 찍어뒀던 미드 실리콘밸리와 한드 그해우리는, 그리고 프렌즈: 더 리유니온 모두 다 봤다. 프렌즈, 더 리유니언은 시트콤이 아니라 일종의 토크쇼였다. 과거 영상들도 많이 나온다. … Continue reading 3월에 본 Wavve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실리콘밸리

디즈니 플러스 해지

디플 해지 두 달 정도 디즈니플러스를 보니 더 이상 끌리는 게 없어서 해지했다. 2월에 본 컨텐츠는 1월에 비해 확연히 줄었다. 꼭 보고 싶었던 건 1월에 다 봤기 때문. 2월엔 영화보단 티비 드라마를 많이 봤다. 홈랜드는 시즌 당 12개의 에피소드로 돼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홈랜드는 시즌4 에피소드도 한두개 봤는데 재미는 있지만 투입 시간 대비 느끼는 … Continue reading 디즈니 플러스 해지

디즈니 플러스 1달 사용

디즈니 플러스, 한 달 써보니 2022년 1월 1일에 디즈니 플러스를 결제하고 1달 썼다. OTT 시스템으로서의 디즈니 플러스를 평하자면 부족한 게 많다. 오프닝 뛰어넘기,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가기가 될 때가 있고 안 될 때가 있어서 손이 많이 간다. UX가 많이 나아져야 할 필요가 있다. 나는 잘 쓰지 않는 기능이긴 하지만 1.5배속 재생처럼 재생 속도를 높이는 것도 지원하지 … Continue reading 디즈니 플러스 1달 사용

박수근 전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하는 박수근 전시회에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무료 입장이라고 해서 다녀왔다. 전시회 공식 명칭은 “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 박수근의 작품을 통해 그의 일생을 볼 수 있는 전시라 좋았다. 그의 작품은 거칠고 볼드하면서도 소박하다. 누가 봐도 박수근의 작품을 구분할 수 있을 듯 개성이 강하다. 해방 후에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이유도 이게 아닐까? 꾸준히 선전(조선미술전람회), … Continue reading 박수근 전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뮤지컬 로져스(Rogers)의 넘버 Save the City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는 마블의 드라마 “호크아이”를 보면 캡틴 아메리카와 어벤져스에 대한 가상의 뮤지컬 로져스 Rogers가 나온다. 호크아이가 가족과 함께 이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트라우마 때문에 공연 중간에 극장에서 나온다. 공연 장면이 띄엄 띄엄 나오기 때문에 뮤지컬 팬이라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그런데 호크아이 마지막 에피소드의 쿠키 영상으로 극 중에 나온 뮤지컬 로져스의 씬을 통채로 … Continue reading 뮤지컬 로져스(Rogers)의 넘버 Save the City

디즈니플러스 뮤지컬 해밀턴

2022년이 시작되자마자 디즈니플러스를 결제했다. 디즈니플러스를 시작한 이유 중 하나는 뮤지컬 해밀턴을 보기 위해서. 작년에 미쉘 오바마의 자서전 “비커밍”을 읽었는데 2009년 백악관에서 작곡가 린마누엘 미란다Lin-Manuel Miranda가 해밀턴 전 미국 재무장관의 이야기를 랩으로 노래했다는 부분을 본 후 이 뮤지컬에 대해 알게 됐다. 백악관에서 공개한 영상을 찾아보니 랩이 무척 찰져 관심이 생겼지만 뮤지컬 전체를 볼 수 있는 방법은 … Continue reading 디즈니플러스 뮤지컬 해밀턴

2021년 독서 목록

책 이외에도 정보와 재미를 얻을 수 있는 미디어들이 늘어나고 있어 독서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 한 해를 마무리 한다는 느낌으로 올해에 읽은 책을 리스트했다. 올해 완독한 25권은 모든 책을 오디오북과 이북으로만 읽었다. 이제 더 이상 책을 ‘읽었다’로 표현하는 게 부적절한 지도 모르겠다. 구분이 크게 의미는 없지만 오디오북은 (a)로, 이북은 (e)로 표시했다. 도시의 숲에서 … Continue reading 2021년 독서 목록

말술남녀 글렌고인 온라인 시음회

내가 즐겨듣는 팟캐스트 말술남녀 인스타그램에서 글렌고인 위스키 온라인 시음회를 한다는 공지를 보고 신청을 했다. 난 참가하면 거의 다 되는 줄 알았는데 이후 기사를 보니 경쟁률이 24:1이었다고!! 참가비로 적십자사에 만원을 기부한 후 시음 키트를 받았다. 시음잔 3개와 시음용 10년, 12년 18년 글렌고인 위스키 세 병, 그리고 견과류와 초콜렛 같은 간단한 안주가 들어있는 큰 박스가 택배로 도착했다. … Continue reading 말술남녀 글렌고인 온라인 시음회

영화로 보는 틱틱붐

기다렸던 영화다. 공연으로 5번 봤던 뮤지컬이 영화화 됐다. 뮤지컬 해밀턴과 워싱턴하이츠의 원작자인 린마누엘 미란다가 감독을 맡았다. 미쉘오바마의 자서전을 읽으며 린마누엘을 처음 알게 됐을 때 라슨이 떠올랐는데 라슨의 작품을 린이 감독했다니 재미있다. (인터넷에서 본 린마누엘이 NYT에 쓴 라슨에 대한 헌사 번역본) 뮤지컬 틱틱붐은 렌트의 창작자 조나단 라슨이 렌트를 만들기 전에 1인극으로 공연하던 ’30/90’이란 작품이 원작이다. 라슨 … Continue reading 영화로 보는 틱틱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