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에 찾아오는 석촌호수의 벚꽃이 피었다.
4월 4일
집에서 근무하다가 점심 시간에 산책을 나갔다. 롯데월드몰 롯데시네마 6층에 석촌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창이 있는데 벚꽃 시즌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거길 먼저 올라갔다.
이후엔 석촌호수 쪽으로 내려가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방향으로 걸었다. 호수 둘레길은 평일 오전이었지만 사람들로 바글바글 했다. 주말이면 발 디딜 틈조차 없으리라.
레이크 팰리스 쪽 석촌호사거리에서 거리로 올라와 근처 하연옥에서 진주냉면을 먹었다. 날씨가 따뜻하여 시원한 것이 땡겼다. 꽃구경을 마치고 식사하러 온 사람들이 많은지 하연옥 뿐 아니라 주변의 식당인 청와옥과 시래마루의 대기 줄이 엄청 길었다. 하연옥의 진주냉면은 2.5년 만에 20%가 올라 12,000원이 됐다. 하지만 품짐한 국수의 양과 육전은 그대로. 해물 육수도 여전히 짰다.
4월 6일
토요일, 아내와 사전투표를 마치고 (인증샷은 못 찍음) 석촌호수까지 꽃구경을 갔다. 꽃이 만발했다. 아이 학원 픽업 때문에 시간이 모자라 서호만 잠깐 돌아봤다. 진짜 사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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