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클럽 통해 4박 예약하고 푸켓에 가족 여행 다녀왔다.
20년 전 신혼여행 당시 강력한 후보 숙소였던 홀리데이인 부사콘윙에 묵고 싶었으나… 방이 없어서 비슷한 위치의 그랜드 머큐어 Grand Mercure Patong를 선택했다. 풀 억세스룸은 일반 룸의 거의 2배 값이지만 수영을 좀 더 많이 하기 위해 선택했다. 4인 가족이라 방은 두개 빌렸다. 1박에 5,560밧인데, 4박 * 방2개 해서 총 44,480밧 (1,784,538원). 참고로 푸켓의 호텔들 기준으로는 만 12세가 성인 기준이라 온 가족이 모두 성인.
체크인할 때 데파싯은 총 3,000바트 요청해서 현금으로 맡겼음.
장점과 단점
일단 단점부터:
- 룸 컨디션이 깔끔하지 않다. 더러운 건 아닌데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느낌.
- 방이 좁다. 우리가 쓰던 1층의 풀 억세스룸은 다른 층 객실보다 더 좁다는 얘길 들었는데 실제로 그랬다. 난 방 크기에 관대한 편인데도 성인 2명이 쓰기에 조금 좁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썼던 트윈은 성인 2명 + 어린이 1명 쓰기도 좁을 듯. 더블베드 룸은 좀 더 나을지.
그리고 장점:
- 조식. 태초클럽에서도 조식 괜찮다는 내용을 본 것 같은데 조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아내가 만족. 매일 밤 술을 마시던 저는 즉시 만들어 주는 국수와 생과일/디톡스 쥬스가 최애였음
- 위치. 매일 밤 방라로드에 놀러 나갔는데 걸어서 대략 10분. 정실론도 도보 10분. 그 외 각종 식당이나 마사지 샵에 도보로 접근 가능. 뜨거운 낮에 걷기는 힘들 수도 있는 거리지만 저녁에는 무리 없이 걸어갈 수 있었음
- 어매니티. 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다른 데는 워낙 1회용품을 안 주는 분위긴데 여기는 엘르스포츠 브랜드의 샴푸와 바디워시, 린 Ryn (그랜드 머큐어의 스파 브랜드)의 컨디셔너와 바디로션이 제공되는데 다 마음에 들었다
그 외
1층인 풀억세스룸에 습기 찬다는 후기를 봐서 좀 걱정했는데 방에 제습기가 기본적으로 한 대 설치돼 있고 에어컨까지 있어서 습도가 큰 문제는 아니었다. 물론 에어컨 온도를 좀 높이면 습기가 차긴 찼고, 제습기 물통이 너무 작아서 자주 비워줘야했던 던 좀 불편.
애들이랑 같이 갔는데 커넥팅룸 요청했던건 무시됐다. (해당 되는 방이 없었는 듯?).
풀억세스룸은 그 이름처럼 수영장의 접근성을 엄청 높여줬다. 우리 가족이 수영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그래서 그랜드 머큐어의 좁은 수영장은 단점이 아니었음) 불구하고 여러번 수영을 하게 만들었다. 다만 일반 룸에 비해 2배 정도 비싸니 가성비 관점에선 안 좋다.
다이소에서 산 샤워기 필터를 가져가서 썼는데 4박동안 꽤나 여러 번 샤워했지만 필터가 크게 더러워지진 않았다. 참고로 우리 부부가 쓴 방은 욕조가 없었는데 애들이 쓰던방은 욕조가 있었다. 아, 샤워 커튼이 없어서 샤워하면 세면대쪽 바닥까지 젖는 것도 단점.
리조트 내에 마사지 (린 스파 앤 마사지)가 있는데 가격은 비쌌지만 만족스러웠다. (타이 마시지. 웬진 모르지만 정가에서 10%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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