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에서 혼자서 혹은 다른 사람들과 맥주를 여러 잔 마셨는데 맛을 다 기억하진 못 한다. 마신 브랜드라도 기억하고 싶어 여기에 사진 위주로 정리. 되도록 호주 브랜드를 마시려고 노력했다.
난 맥주를 주로 아이리쉬 펍에 가서 마시는데 캔버라에서 사는 한국 분이 아이리쉬 펍은 위생이 별로라고 얘기해주셨음. 그런 면에서 보면 이 글 마지막에 나오는 Natural History Public Bar가 가장 깔끔했음.




이런 류의 바들은 술 한 잔 주문할 때마다 바에서 계산 후 맥주 받아오는 게 좋더라. 여럿이 마실 때 N빵할 귀찮음도 없고.
출장을 가면 매일 밤 가볍게라도 술을 한 잔씩 하곤 하는데 이 곳 술집들은 한국에 비해 문을 상당히 일찍 닫는데다가 편의점에선 술을 팔지 않아서 호텔 방에 들어가며 딱 한 잔 하는데 지장(?)이 좀 있었다. 그나마 아이리쉬펍들은 늦게(자정)까지 영업하더라. 아일랜드 사람들 아니었으면 해외에선 어디서 술을 마셨을까? ㅎㅎ
그런데 마지막 날에서야 알게 된 건 한국 술집들은 새벽까지 영업한다는 것. 역시 근면한 한국인.
참, 사진에는 없지만 한국 식당에서 카스도 마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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