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 2018년 8월 10일 – 14일 (4박 5일).
# 항공: KE113/114
- 마일리지로 끊은 대한항공(성수기 괌 왕복: 6만 마일). 마일리지가 조금 모자라 가족 4명 중 3명만 마일리지로 끊고, 막내는 돈 주고 티켓 구입.
- 마일리지 티켓은 1여년 전인 2017년 8월 20일에 예약. 사실 괌은 여러 해 전에 가본 곳이라 다른 곳을 가고 싶었는데 광복절 전후에 구할 수 있는 다른 마일리지 티켓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
- 출국할 때는 오전 비행기, 귀국할 때는 오후 비행기로 비행 스케쥴이 아주 좋았다.
# 렌터카: 닛산렌트카
- 전 일정 (4일) 렌터카.
- 괌 닛산렌트카에서 닛산 로그(Rouge) 대여 (www.guam.co.kr 통해서 예약). 닛산렌트카를 선택한 이유는 공항에서 픽업이 가능해서. 차 상태는 좋았다.
- 차를 인도하는 과정까지 스무드하지는 않아서 차를 인도받는 외부 주차장에서 좀 기다려야했다.
- 4일 동안 USD 260. 여기에 추가로 완전자차(SUP) 가입비가 좀 붙는다. 얼마였더라? 하루에 12불 정도?
- 무료 기름 한 통(?)이 포함돼 있었는데, 차를 탈 일이 별로 없어 반도 못 썼다. 그나마 마지막 날에 괌 남쪽을 한 바퀴 돌아서 그만큼이라도 쓴 것.
- 무료 와이파이 에그도 포함돼 있다. 렌터카를 대여할 계획이 없었을 때 무료 와이파이(도시락)를 예약해둔 터라 두 개를 다 썼다. 베이비 싯이나 부스터도 무료.
- 내비는 별도로 대여 않고 스마트폰의 구글맵을 이용했다. 한국에서 거치대를 챙겨가서 유용하게 썼음.
# 호텔: 아웃리거 리조트
- 아웃리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했고, 룸타입은 보이져클럽 오션뷰 룸.
- 오션뷰(Ocean View)이지만 정면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비스듬히 바다가 보인다.
- 클럽룸이라서 저녁시간 대에는 꼭대기 층의 라운지가 무료였는데 “괜찮은” 먹고 마실 건 그다지 없는 편. 맥주와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리쿼들이 있다. 전망이 괜찮다.
- 클럽룸이라 조식도 이 라운지에서 먹는다.
- 룸 컨디션은 괜찮았음. 다만 방음은 매우 안되는 편.
- 직원들은 친절
- 수영장은 생각보다 훨씬 작았다.
- 호텔 앞 해변에서 스노클링이 가능하지만 세부 샹그릴라만큼 얕은 물에도 물고기 떼가 몰리진 않았다.
# 액티비티/관광
- 돌핀크루즈: 괌자길을 통해서 예약. 결론적으로 돌고래를 못 봤다. 여러 후기를 읽어보면 돌고래를 보는 확률이 높은 것 같지는 않다. 아쉬움은 스노클링과 낚시로 때웠는데 해변에서도 할 수 있는 스노클링보다는 낚시가 좀 더 재미있는 편. 무료로 주는 참치회는 영 별로다. 진짜 참치인지도 잘 모르겠음. 성인 $65, 어린이 $45. 돈 아까웠다. 비추.
- 앙코르 매직쇼: 마술과 코미디를 적절히 섞은 1시간짜리 쇼. 규모는 작지만 재미있다. 애들도 좋아할 만하고 후반의 차력쇼는 나도 감탄할 정도. 역시나 괌자길을 통해서 예약(성인 $50, 어린이 $23). 밤에 그다지 할 일이 없는 괌에서 볼 만한 것 중 하나인 것 같다.
- 사랑의언덕: 괌자길에서 앙코르매직쇼 예약하며 받은 무료 입장권을 쓰러 가본 곳. 10여년 전에 가봤더 곳이라 별 감흥이 없었던 걸까. 매우 더웠다.
# 식당
(내 네이버 블로그 링크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이 있다)
- Eat Street Grill (잇 스트릿 그릴): 아웃리거 호텔 옆의 Grill 집. 대기가 긴 편이다.시저샐러드와 그릴샘플러를 먹었는데 괜찮았다. 하지만 특별한 정도는 아니다. ★★★☆☆
- Beachin’ Shrimp (비친 슈림프): 인기 있는 곳이라 식사 시간 때는 대기하는 사람이 꽤 많다. 맥주와 잘 어울리는 코코넛슈림프도 괜찮지만 감바스알하이요 강추!!! ★★★★☆
- Hambros (햄브로스): 햄버거가 맛있었던 곳. 괌에서 먹었던 것 중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ㅋ. 가격은 버거당 대략 10불. 5불을 추가하면 음료랑 튀김이 추가되는 세트 (Combo)로 먹을 수 있다. ★★★★★
- Capricciosa(카프리초사): 12년 전에도 갔던 이탈리안. 파스타와 피자가 무난한 편. ★★★☆☆
# 남부 드라이빙
- 마지막 날 오전 10시쯤 출발했던가? 중간 중간 집중 호우가 퍼붓는 바람에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운전이 힘들기도 했지만 금방 날씨가 개기도 했음.
- 네비는 대충 찍고 갔다: 솔레다드 요새 –> 이나라한 천연 수영장 –> 아웃리거호텔 . 대략 찍어도 보통 해변 따라서 가는 것 같다. 12년 전에 갔더 길을 다시 가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 당시에는 네비 대신 지도를 보고 다녔었는데.
# 쇼핑
- 쇼핑은 내 전공이 아니어서 잘 모르겠지만 캐리어는 꼭 사고 싶었다. 리모와는 괌이라고 싸지 않았고, 로스(Ross)에는 괜찮은 하드 캐리어는 보이지 않았다. 결국 마크로네시안몰의 Macy’s에서 샘소나이트 트렁크를 구매했다. 검색해보니 한국에서 살 수 있는 인터넷 가격보다는 살짝 비싼 편.
# 기타
- 괌은 입국도 힘들지만 출국도 힘들었다. 특히 출국엔 priority pass가 있는 걸 뒤늦게 알았다는 슬픈 이야기. 비행기 출발 3시간 전에는 괌공항에 도착해야할 것 같다.
4박 5일이 너무 짧아 뭐 했는지 모르게 시간이 지나가버렸다. 전체 들어간 비용은 이후에 추가하겠음. 괌 여행에서사진은 괌여행 플리커 앨범 에 있음.


방에서 보는 오션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