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미국 출장 (3) 라스베가스 출장

이번 출장의 두번째 일정은 라스베가스에서 있었던 컨퍼런스 참석이다.

델타 DL2860 SEA -> LAS

델타항공 DL2860편을 타고 시애틀에서 라스베가스로 이동했다. 약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비행편. 미국 국내선은 처음 타봤는데 셀프 체크인 후 수하물을 맡긴다.

20171109_105220
델타 시애틀발 라스베가스행 DL2860편
20171109_133620
작은 비행기이다. 3-3 배열의 좌석.
20171109_105427
비상구 좌석에 앉아서인지 레그룸은 꽤 넓은 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따윈 없다.

라스베가스 공항

라스베가스는 공항에도 슬롯머신이 있다더니 정말 그렇더라. 참 화려한 공항이다. 예상 외로 출국장에는 슬롯머신이 별로 없었는데 국제선이라 그런건지, 원래 도착 터미널에 더 많은건진 모르겠다.

McCarran International Airport (LAS)
McCarran International Airport (LAS)

우버를 타고 시내로 이동했는데 우버를 탑승할 수 있는 구역이 정해져있다. 주차장 건물의 2층이던가 그렇다. 처음에 잘 몰라서 좀 헤맸다.

라스베가스 스트립 (Las Vegas Strip)

라스베가스의 대형 호텔, 리조트, 카지노가 밀집된 대로의 별명. 낮에는 화려하고, 밤에는 더 화려하다.

The Strip, Las Vagas
호텔 가는 우버 안에서 본 광경. 저 전광판 높이가 5~6층은 될 듯
20171112_120008
우측은 이집트 컨셉의 룩소호텔, 좌측은 라스베가스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만달레이 베이 호텔
20171109_160641
우리 숙소였던 미라지 호텔
20171112_111219
로마제국을 컨셉으로 하는 시저팰리스 호텔의 쇼핑몰
20171109_183141
미라지호텔 앞에서 본 다른 호텔들

특히 얼마 전에 베니스를 다녀와서 베니스 컨셉의 베니시안 (Venetian) 호텔이 무척 재미있었다. 베니스의 랜드마크임 산마르코 광장 종탑, 두칼레 궁전, 리알토 다리, 성테오도로상, 날개달린 사자상이 잔뜩 있었음.

20171109_183438
베네치아가 컨셉인 베네시안 호텔. 베니스 산마르코 광장에 있는 두 성인을 의미하는 기둥이 서 있다. 그 뒤는 두칼레 궁전을 본딴 쇼핑몰.
20171109_191206
저 탑은 산마르코 광장 종탑 짝퉁. 그 아래로 짝퉁 리알토 다리도 보임
20171111_194902
파리가 컨셉인 패리스 호텔 (Paris Las Vegas Hotel). 짝퉁 에펠타워, 오페라 하우스, 개선문이 있다.
20171111_194704
분수쇼로 유명한 벨라지오호텔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를 본 후 길 건너편의 플래닛할리우드 호텔로 이동해 라스베가스 맛집이라는 고든램지 버거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참고로 해외에서 한국인 입맛에 맞는 식당 찾기는 네이버 검색이 짱. 해외 식당은 돈 받고 쓰는 체험기 같은 광고도 별로 없음.

고든램지 버거는 인기 폭발이었다. 8시 정도에 갔는데 대기줄이 꽤 길었다. 35분을 기다려 겨우 bar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버거를 주문 후 25분이 지나서야 햄버거가 나왔다. 다행히 기다린 보람이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내 네이버 블로그에 올려놨음.

20171111_195004
고든램지 버거를 먹으러 갔던 플래닛 할리우드 호텔

라스베가스에서는 호텔들을 구경하며 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나는 시애틀에서 회의 장소 옮겨 다니다가 발목을 삐었기 때문에 걸어서 다니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가까운 거리라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려고 24시간짜리 버스표(8불)를 구입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업무가 없는 귀국 당일은 라스베가스 락앤롤 마라톤이 열리는 날이더라. 스트립의 교통이 통제 되고 버스는 원래 경로에서 벗어나 우회해 다녔다. 원하는 호텔 구경은 별로 하지 못한 채 꽤 걸어야 했다.

20171112_115617
버스 안에서 찍은 뉴욕뉴욕 호텔. 당연히(?) 뉴욕이 컨셉. 이 때까지만 해도 스트립의 일부만 통제.
20171112_182829
우리가 묵던 미라지호텔 앞이 바로 락앤롤 마라톤의 결승라인이었음. 당연히 차량은 전면 통제

참고로 버스 패스는 버스 정류장 자판기에서 신용카드로 구매가 가능한데 아메리카익스프레스 카드는 사용 못하더라. 라스베가스 버스는 미국의 다른 대중교통과는 달리 엄청나게 깨끗함.

Welcome to Fabulous Las Vegas

20171112_123729
그 유명한 라스베가스 웰컴 간판. 총기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많은 꽃들이 아래 놓여있다.

영화에서, 관광가이드북에서 자주 본 라스베가스 환영 간판이 꼭 보고 싶어서 찾아갔다. 이 간판은 호텔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1959년에 세워졌다.

스트립의 대형간판에 익숙해져서인지 막상 봤을 때 생각보다 훨씬 작았다. 7.6m라고 하니 잘봐줘야 3층 높이. 밤에 봤으면 좀 더 나았으려나? 이 간판의 디자이너인 베티 윌리스가 이 간판의 디자인을 라스베가스에 선물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간판의 디자인엔 저작권이 없다고. 그래서 여기 저기 이 간판의 디자인을 흉내낸 기념품점들이 많이 있었나보다.

KOCSEA 심포지움 2017

이번 라스베가스 출장의 목적은 KOCSEA 심포지움에 참석하고 회사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것이다. 미국의 컴퓨터 전공 한인들의 모임인 KOCSEA (The Korean Computer Scientists and Engineers Association in America)는 매년 심포지움을 여는데 네이버가 올해 후원에 참여했다. 또 네이버에서 AI 관련된 발표를 두 개 했는데, 하정우 박사가 네이버의 AI플랫폼인 CLOVA의 연구를, 내가 네이버검색의 AI 활용을 발표했다.

KOCSEA Symposium 2017
하정우 박사님이 찍으신 내 발표 사진

주최 측에서 아침, 점심 식사를 준비해주시는데 모두 한식으로 준비해주셔서 미국에서 원없이 한식을 먹었다. 뱅킷 역시 한국식당에서 진행했고. 🙂

20171110_192950
Goong이란 한국식당에서의 뱅킷. 극강 비주얼의 고기 구이!

이 심포지움에서 느낀 건 미국에 한국인 교수가 참 많다는 것. 평소에 뵙기 힘든 많은 분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

kocsea2017
행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단체 사진. 나도 어딘가(?)에 있다.

라스베가스의 쇼 얘기는 다음 글에서. 난 The Beatles Love쇼와 Boyz II Men 콘서트를 봤다.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