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2박했던 베니스의 팔라쪼 비투리 (Hotel Palazzo Vitturi) 호텔에 대한 사진과 이야기.

4인용 방 2박에 무려 75만원 정도한 무시무시한 가격의 호텔이지만 호텔은 좀 허름한 편. 이 동네 호텔이 다 그렇겠지만.
처음 호텔로 이동할 때는 수상버스가 서는 대운하에서 내려 한참 간다고 생각했다. 계단과 울퉁불퉁한 보도블럭 때문에 트렁크 끌고 가는 것도 불편했고. 그런데 여기서 2박 후 떠날 때는 베니스에 익숙해져서인지 대운하에서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베니스 관광의 중심지인 산 마르코 광장까지는 도보 10분 정도로 크게 멀지 않았다.
엘레베이터가 없는 걸로 보인다. 우리 방은 2층이었는데 우리는 계단을 이용해 걸어다녔다. 체크인 할 때 우리 짐은 지하철역에 있는 휠체어용 이동 장비 같은 걸로 2층에 올려주더라.





조식은 1층의 작은 공간에서 먹는다. 퀄리티는 뭐 그냥 저냥. 2일 째 아침에 인생 크라상을 맛 봤는데 안타깝게 3일째 조식엔 없었다는…
ps: 2019년에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Spider-man: Far from Home)을 봤는데 이 호텔 바로 앞 광장에서 전투하는 씬이 있었다. (유튜브 영상. 약 3:00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