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에서의 마지막 날은 오후 4시 경 베니스로 출발한다는 것 외에 별도의 일정이 없는 날이다. 호텔에서 식사를 한 후 그동안 보지 못했던 피렌체의 곳곳을 걸어다니기로 했다.
리퍼블리카 광장
안 가본 길로 걷다보니 나온 리퍼블리카 광장. 광장 가운데의 회전 목마가 눈에 띈다. 애들은 당연히 탔다.



카페 길리
광장 한 편에는 1733년에 생겼다는 카페 길리가 있다. 바에 서서 마시는 커피는 싸지만 자리에 앉으면 꽤 비싼 곳.
두번 갔다. 아침에는 바에 서서 에스프레소를 한 잔 했고, 오후에 가서는 자리에 앉아서 케익과 함께 커피를 마셨다.



오후에 다시 갔을 때 실내에서 찍은 사진들. 메뉴를 보며 괜찮을 것 같아 시킨 커피는 그냥 그랬고, 서비스는 별로였고 가격은 비쌌다. 티라미슈가 그나마 먹을만.







두오모 세례당과 박물관
두오모 앞 세례당도 들어가보고, 두오모 뒤 오페라 박물관도 가봤다. 오페라 박물관은 두오모의 예술품을 보관한 곳인데 두오모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이 세례당의 동편 문이 유명한 작품인데, 기베르티가 만든 ‘천국의 문’. 구약의 여러 장면이 부조된 문으로 지금 세례당에 있는 건 복제품이고, 진품은 오페라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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