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을 이동하는 중간, 테라스가 있는 미술관의 카페 앞에서 잠시 쉬는 시간이 있었다. 가이드 분이 이탈리아에서 마셔본 아이스 커피 중 가장 맛있는 커피를 여기 카페에서 판다고 추천해주셨다.


카페에서 잠시 쉬고 다시 이동.


위 그림의 오른쪽 사람은 세례 요한인데, 성화에서 세례 요한은 항상 개방 방주(=거지)같은 모습으로 그려진다고. 다른 어떤 성인보다도 유니크해서 그림마다 세례 요한을 찾는 재미가 있다.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 얘기에 관한 작품은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는데, 이 젠틀레스키 작품만의 의미는 이글에서 볼 수 있다.


아내는 작가와 그림 스타일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가이드 덕분인지 바티칸 박물관 투어보다 우피치 미술관 투어가 훨씬 좋았다고 한다. 나도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