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의 셋째날 (도착일 제외)은 바티칸에 가는 날. 아내가 낮 12시 반에 바티칸 투어를 예약해놓았기 때문에 오전엔 빈둥빈둥 대며 호텔 방에서 놀았다.
유럽까지 와서 호텔 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안타까운 부지런한 아내는 혼자서 호텔 근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다녀왔다.

바티칸 CIPRO역 주변 중국집 New Town
아내가 혼자 관광을 간 동안 나는 바티칸 투어 집합 장소인 CIPRO 지하철역 주변에서 식사할만한 장소를 찾아봤다. 선택한 곳은 CIPRO역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New Town이란 중국집.
아내가 돌아오자 모두 CIPRO 역으로 출발! 로마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장 멀리간 셈! 테베레 강도 건넌다. 지하철 역에서 내려 구글맵을 믿고 중국집을 찾아 간다. 이 동네는 유적지 같은 로마의 다른 곳과는 달리 사람 사는 곳 같은 느낌이 든다.

점심 시간 영업을 할지 궁금했는데 다행히 열었다. 이것 저것 주문해 먹었는데 맛있었다. 가격도 매우 싼 편. 애들도 너무 좋아했음. 이탈리아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맛있다고 할 정도.
이탈리아까지 와서 제일 재미있었던 게 보트 탄 거고, 제일 맛있던 게 중국 음식인 현실…



바티칸 투어 시작
식사 후 가이드투어 약속 장소인 CIPRO 역으로 돌아가 인원점검, 비용정산 후 바티칸 박물관 입구까지 10분 정도 걸어서 이동했다. 그리고 도착한 입구. 바티칸 성벽 중앙에 있다.


저 입구가 그룹 투어 입장객만 사용할 수 있는건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저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보안검사 한 후 박물관에 들어갈 수 있다.


[catlist tags=”italia2017″ conditional_title=”이탈리아 가족여행 글” template=cus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