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에서 추천한 숙소인 케임브리지 힐튼 호텔. 정식명칭은 Hilton Cambridge City Centre. 영국이라서 Center가 아닌 Centre.

나즈막한 4층짜리 건물.
여기, 가격에 비해서 좀 별로다. 청소도 깔끔치 못하고 방엔 냉장고도 없다. 가운도 없다. 창이 있지만 중정만 보이고 밖은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조식 포함 1박당 약 30만원 정도 수준. 비지니스 호텔 느낌인데 가격은 좀 비싸다는. 영국이 원래 방값이 비싼가? 깔끔하기는 하다.

8자, 혹은 日자 모양 건물이고, 가운데에는 중정 (courtyard) 역할을 하는 공간 두개가 있다. 로비는 중정에 위치한 셈.



위치는 최고이다. 호텔 이름에서 드러나듯, 케임브리지 중심에 위치해있다. 도보 10분 정도에 여러 칼리지들에 갈 수 있다. 학회 장소였던 The Guildhall까지는 도보 5분 정도의 거리였다. 수십 년된 건물인 The Guildhall 화장실이 귀신 나올 것 같고 깔끔치 못해서 화장실 가고 싶으면 호텔 방으로 왔다는….


조식은 뷔페식으로 잉글리쉬브렉퍼스트 먹을 수 있는 정도 + 약간의 요거트, 과일과 빵. 예상 외로 크루아상 빵이 맛있었다. 원래 나 뷔페에서 빵은 잘 안 먹는데 여기서는 맛있어서 매일 아침 크루아상 하나 씩 먹었다.
1층에는 바도 하나 있는데 케임브리지에서의 마지막 날 가서 맥주와 위스키를 몇 잔 마셨다. 잔당 5파운드 정도. 호텔 외부의 술집과 가격 차이가 안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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