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갈비로 유명한 포천의 이동에는 여러 갈비 집이 있는데, 아내가 인터넷에서 본 집을 찾아 가기로 했다. 갈비1987이라는 곳.
일요일 낮 2시에 갔는데도 40분 가량 대기를 해야했는데 2층에 있는 ‘커피1987’이란 찻집에 올라가서 기다렸다. 안 먹고 대기만 해도 되겠지만 우리 가족에겐 그런 건 없다. 빙수와 마카롱을 먹고 있다가 자리났다는 전화받고 1층 갈비집에 입장.



갈비1987은 일반적인 포천 이동갈비집과는 다르게 청담동 레스토랑 분위기였다. 깔끔함.
가격이 싸진 않지만 고기 굽고 잘라주는 것까지 다 해주셔서 편했다. 고기 외에 피자, 육회, 샐러드 등 따라 나오는 사이드가 몇 개 있는데, 난 사이드를 싫어해 육회 빼곤 거의 안 먹었다.
이동갈비 2인 분 주문. 1인분(450g)에 3만5천원 (미국산) 씩이다. 애 둘, 어른 둘이 배불리 먹을 정도는 아니었고, 적당히 먹을 정도의 양.
고기를 먹고 나와서 2층에 들러 마카롱 6개 들이 한 박스를 샀다. 집에 가는 길, 차 안에서 다 먹어치운 건 함정 ㅠㅠ.
이렇게 일박이일 휴가를 알차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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