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2시 경기를 온 가족이 관람. 내야는 모두 매진이라 외야로 갔다. 비지정석인 외야에 4명 가족이 함께 앉기 위해서 12시 좀 넘어서 갔는데, 대낮의 햇살이 너무나도 뜨겁더라.
예상치 못한 LG의 시원한 공격으로 LG가 삼성을 12:3으로 꺽었다! 점수차가 벌어진 경기 후반엔 경기와 응원에 집중하는 대신 파도타기나 하며 놀기도 ㅋ.
자다가 일어나 쥬스 원샷하는 아들. 이후 응원도 열심히
모르는 옆 자리 누나한테 솜사탕도 얻어 먹는 매력남. 소보루 빵도 얻어 먹었음. 뒷자리 아줌마도 무척 귀여워 하셨음.
외야로 처음 나가봤는데 티켓도 싸고, 야구 보기에 시야도 괜찮았고, 아들은 무료 입장이고, 접히는 의자가 아니라 가벼운 아들이 앉아있기도 편하고, 팔걸이가 없어 아들이 누워자기도 편했고, 지하철 역에서도 가깝다. 앞으로도 종종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