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은 패밀리스파란 이름을 가진 리조트 내 수영장에서 보내기로 함. 하루 종일 놀 생각으로 아침 일찍 갔으나 몇 시간 놀다보니 재미가 없어서 일찍 들어왔다는…
역시나 콘도 회원권인가가 있으면 할인된다. 할인 받는다고 치더라도 수영장의 규모에 비하면 좀 비싼 가격이었다.
선베드 같은 걸 차지하는 데 돈을 낼 필요는 없었다. 유아용 구명 조끼도 무료로 쓸 수 있었다. 다만 샤워할 때 사용하는 타올 외에는 별도의 배스타올이 없다는 건 단점이었다. (아마 유료 대여는 가능할 듯)
수영장 전경. 오른편 유리 온실 같은 곳이 실내 수영장이다
따뜻한 물이 나오는 얕은 풀. 겁많은 아들은 주로 여기서 놀았음
오전엔 한가했던 수영장이 시간이 지나니 사람들로 바글바글 해졌다. 일반 호텔 수영장에 비하면 꽤 규모가 있지만 워터파크 같이 다양한 풀이나 놀이 기구가 없어 금방 질렸다.
수영 후에는 리조트 내 기소야에 가서 우동을 먹고 (맛 정말 없음), 그 옆 디초콜렛커피에서 초코 드링크를 한 잔 한 후, 주변 광장에서 장난감 오토바이(?)를 탔음.
오토바이를 타는 아들과 아내. 둘째는 어려서 꼭 보호자가 동승해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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