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셀프 생일 선물로 핏빗 플렉스 (Fitbit Flex)를 샀다. 잘 알려졌듯이 손목에 차고 사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디지털 만보계이다. 사용한지 2주 쯤 됐는데 느낀 점들을 적어본다.
선택 이유
비슷한 기능을 하는 기기들이 여러 개 있는데, 그 중 내가 핏빗 플렉스를 선택한 이유는 이 올씽스디지털 기사에 잘 나와있다. 무선 동기화가 가능하고 스타일도 괜찮으며 저렴하고 정확한 편이라는 것.
But my conclusion is that the Fitbit Flex is actually the best all-around band for your buck. It’s pretty accurate. Its wireless data-syncing is amazingly fast. It works with both iPhone and Android. It records sleep, if you’re into that, and it has a comprehensive food-tracking system. It’s comfortable, and it’s the least expensive at $100.
이 회사의 신제품으로 계단을 오른 횟수를 측정하고 시간이 표시 되는 핏빗 포스 (Force)라는 제품이 있지만 난 저렴한 플렉스를 선택했다.
박스 열기
마침 행사 중이어서 팔에 차는 밴드 하나를 더 주는 ‘핏빗 플렉스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를 받았다. 경쟁 상품인 조본업은 여러개의 사이즈라 제품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핏빗 플렉스는 큰 손목 밴드와 작은 손목 밴드가 모두 포함돼 있다. 핵심 역할을 하는 트래킹 부품은 밴드에 끼워 사용한다.
아래 사진의 오른쪽 주황색 밴드 두 개가 추가로 받은 밴드이다. 역시나 큰 거 하나, 작은 거 하나가 추가돼있다.
패키지 중 왼쪽 상자. 스페셜 에디션이 아닌 원래의 구성이라고 보면 되겠다. 안 보이는 하단에 다른 사이즈의 밴드가 하나 더 있다.
드디어 본체. 이 상자 밖에 있는 3개의 밴드에는 들어있지 않은 실제 트래킹 기기가 이 밴드에는 들어있다. 가운데 있는 작은 부품은 피씨에 꽂아 핏빗 플렉스와 통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부품. 난 아이폰으로 동기화를 하기 때문에 저 부품은 아직 안 써봤다. 사진엔 안 나와있지만 USB 충전을 위한 덱도 들어있다.
손목에 찬 모양.
2주간 사용하며 느낀 점
위에 썼듯이 한 마디로 표현하면 만보계이다. 스마트폰과 데이터가 동기화 되는 만보계.
주요 기능은 걸음 수 측정인데, 정확히 비교는 안 해봤지만 걸음 수가 좀 과대 측정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기기를 착용한 손목의 떨림으로 측정하는 방식이라 어쩔 수 없을 것 같긴한다. 위에 링크한 올씽스디지털 리뷰를 보면 이런 류의 기기들은 모두 가지고 있는 문제로 보인다.
스마트폰과 무선 동기화 된다는 것은 무척 큰 장점이다. 만약 케이블을 연결해 동기화 시켜야 했다면 처음 몇 번 하고 안 했을 가능성이 크다.
데이터가 동기화된다는 것은 기록이 남는다는 것이다. 쌓인 기록을 아이폰과 핏빗 웹사이트 에서 볼 수 있다. 핏빗플렉스를 톡톡 치면 밴드에서 실시간으로 내가 얼마나 걸었는지도 표시해준다. 내가 목표 치의 몇 %를 달성했는지를 보여주는 식이다. 예를 들어 내 일일 목표치가 10,000 걸음인데 2000 걸음을 걸었다면, 불 다섯 개 중 1개를 켜 준다.
아래는 아이폰 핏빗 앱의 화면. 하루에 걸은 양이다. 얼마나 물을 마셨는지는 일일이 앱에 입력해줘야 한다.
매일 걸은 양을 시간대 별로 보여주는 그래프.
주간 걸음 수. 차를 가지고 다니니 일일 목표인 만보를 채우기가 쉽지 않다.
수면 시간도 측정해주는데 자동으로 핏빗 플렉스가 수면을 인식하여 기록하는 것이 아니다. 사용자가 직접 자기 전과 잠에서 깬 후에 핏빗플렉스에 표현(핏빗플렉스를 몇 초간 톡톡톡톡 두들겨 주기)을 해주어야 한다. 수면 시간이 자동으로 인식 된다면 참으로 편할텐데. 손목에 차고 자면 뒤척이거나 깬 시간을 인식해 준다. 잘 때도 밴드를 차고 자는 게 좀 불편하긴하다. 아이폰 앱에서 보는 수면 정보:
결론: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괜찮은 장난감이다. 참, 낮은 버전의 아이폰과는 동기화가 안 된다고 한다. 구매 전에 자신의 스마트폰이 지원되는지 확인할 것.
안녕하세요.
이번에 저희가 출시하는 제품의 리뷰를 부탁드릴까 합니다.
그냥 저희가 하나 보내드리고 써보신 후에 평가를 해주시면 됩니다.
아직 준비가 끝나지 않아서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그대로 써주시면 되는 것이죠.
혹시 관심 있으시면 이메일 yohanpk@gmail.com 로 주소랑 성함 전화번호를 보내주시면 택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당연히 리뷰제품은 가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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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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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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