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 날 오후, 호텔에 체크인 한 후 뭐 할까 고민하다가 아내의 제안으로 떠난 곳, 에코랜드. 제주 시내에서 그다지 멀지 않다.
입장료가 좀 비싼 편(성인 11,000원, 소인 8,000원)인데 제주모바일 쿠폰을 이용해 할인 받았음 (성인 9,500원, 소인 7,500원). 예상보다 운영시간이 짧으니 꼭 운영시간 확인하고 갈 것.
홈페이지에 따르면 “영국에서 수제품으로 제작된 링컨기차로 30만평의 곶자왈 원시림을 기차로 체험하는 테마파크”란다. 제주에 더 좋은 숲도 많겠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기차를 탈 수 있는 곳(우리 둘째는 롯데월드에서도 기차만 타려고 한다)이란 게 장점이다. 꽤 제대로 된 기차를 꽤 긴 시간 동안 탈 수 있었다.
매표소가 있는 출발역(메인역)을 포함해 5개의 기차역(메인역,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가든역, 그린티&로즈가든역)이 있는데, 기차를 타고 역 사이를 이동하면서 각 기차역에서 내려서 놀고, 공원을 한 바퀴 돌아 출발역으로 돌아가면 공원 구경이 끝난다.한 장의 티켓으로 공원을 한 바퀴 밖에 못 도니, 기차 타는 게 재미있다고 기차만 타고 계속 공원을 돌지는 못 한다.
홈페이지의 공원 소개엔 원시림이라고 돼 있는데, 기차가 다니는 곳은 숲이지만, 역이 위치한 곳은 인공적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애들 뛰어놀기도 좋고 괜찮았다. 다만 우리가 너무 늦게 가서 저녁이 되니 춥기도 하고 문 닫을 시간도 돼서 오랜 시간을 있지는 못했다. 일찍 가면 더 다양한 활동을 긴 시간에 걸쳐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는 사진들. 애 아빠이다 보니 온통 가족들 사진. 애들이 놀이터에서 뛰어 놀 때 저녁 먹을 곳을 아이폰으로 검색하는 내 모습이 꽃보다할배의 서지니 같았음. ㅠㅠ












첫 날 일정: 김포출발 → AJ렌터카 대여 → 삼대국수회관 (점심 식사) → 오션스위츠호텔 체크인 → 에코랜드→ 용담골 (저녁 식사) → 호텔
[catlist conditional_title=”2013년 가을 제주 가족 여행” search=”2013년 가을 제주 여행” template=custom before=’2013/11/02′ after=’201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