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가을 제주 여행: 오션스위츠 제주 호텔 패밀리룸

3박 일정의 여행에 제주신라 객실 50% 할인 쿠폰이 두 장 밖에 없어 첫 날 이용했던 오션스위츠 제주 호텔. 오래되지 않아 깔끔한 편이지만 고급 호텔의 느낌은 아니고, 고급 콘도 느낌.

네 명이 투숙하기 위해 패밀리 트윈 룸(공식 홈페이지 방 소개 페이지 링크)을 예약했는데, 침대 두 개(싱글 + 더블)에 온돌방이 추가로 있는 방이라 5명까지는 아무 문제 없이 잘 수 있을 것 같다. 바다 전망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오션뷰로 예약했는데 정말 좋더라. 체크인할 때 최고층인 11층의 코너룸(1109호)을 받은 것도 전망에 도움을 줬을 듯.

확 트인 바다 전망이 큰 장점이다. 무선 인터넷이 무료인 것도 좋았다. 창 밖 하늘에 비행기가 수시로 날아다녀 비행기 보는 걸 좋아하는 아들이 즐거워하는 것도 좋았다. 비록 이번엔 이용을 못 했지만 바로 옆에 이마트가 있다는 것도 장점. 제주 시내 번화가 쪽에 있기 때문에 제주시에 거점을 두고 관광 다니면서 제주 시내 맛집을 찾아다닐 사람들에겐 괜찮은 숙소일 것 같다. 우리 애들과 나는 수영장을 사랑하기 때문에 수영장이 없는 이 호텔에 또 오게 될지는 모르겠음.

이튿날 아침을 주변 식당에서 먹으려다가 호텔에서 조식 뷔페를 먹었는데 그저 그랬음. 아내 말로는 이틀 뒤 먹은 신라호텔 파크뷰와 비교해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인터파크 통해서 예약했고, 한 명 분 인원추가비를 합쳐 164,670원.

첫 날 일정: 김포출발 → AJ렌터카 대여 → 삼대국수회관 (점심 식사) → 오션스위츠호텔 체크인 → 에코랜드→ 용담골 (저녁 식사)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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