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빙수가 먹고 싶어 일요일 밤에 슬슬 산책 나갔다가 먹고온 빙수.
레드빈. 오가며 많이 본 가게이지만 들어가 본 것은 처음. 위치는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슈퍼의 롯데월드쇼핑몰 쪽 출구 측면.
밀크빙수를 시켰다. 작은 사이즈(1인분)가 7천원.
군더더기 없는 정갈한 팥빙수. 팥이 참 맛있었다. 심하게 달지 않고 적당히 단 팥. 분명 수입산이 아닐 것이다. 윗부분의 얼음은 연유를 얼린 것이고, 아랫 부분은 그냥 일반적인 얼음을 간 것이다. 즉, 아래에서부터 그냥 얼음 + 연유 얼음 + 팥 + 떡 3조각의 구성.
참 맛있게 먹었다. 다 먹는데 5분도 안 걸렸다. 빙수가 나온지 5분만에 다 먹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우리처럼 자리 안 차지하고 회전율 높이는 손님에겐 어드밴티지가 있어야… -_-;;; 다음엔 큰 거 (2인분: 10,000원)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