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용인 한화 콘도에서 1박 하고 돌아왔다. 설마 되겠나 싶어 별 생각 없이 회사 콘도 중 서울에서 가까운 데를 몇 곳 신청해뒀는데, 용인 한화 콘도에 덜컥 당첨됐기 때문.
당첨 된 다음에 용인 한화 콘도 주변에서 할 일을 찾아봤더니 거의 없더라. 에버랜드나 민속촌 같은 곳이 있지만 사람 많은 곳은 질색이라 패스.
오래 된 콘도라 시설도 안 좋다고 하고, 주변에서 할 일도 없어 좀 고민됐던 여행 길이었지만, 약 24시간 동안 즐거웠던 시간을 보냈다.
용인 한화 콘도 노래방 앞
콘도로 갔지만 밥은 모두 사 먹어서 돈은 꽤 들었다. 첫날 저녁은 콘도 초입의 ‘홀인원가든’이란 고깃집(콘도가 골프장 옆에 있어서 이런 이름을…)에서 삽겹살을 먹고, 둘째날 브런치는 용인 보정동 카페 골목의 PLATE 607에서 이것 저것 먹었다.
홀인원가든. 맛있었지만 좀 불친절. 삼겹살 3인분과 밥 3인분 시켰더니 많았음
식사 후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을 들른 후 귀가했다. 모두 용인에 있는 곳이지만 이동시 꽤 시간이 걸려 용인이 꽤나 넓은 곳이란 곳을 실감. 한화 콘도는 용인의 남쪽 끝이고, 카페 골목은 용인의 북쪽 끝, 어린이 박물관은 중간 쯤이다.
여행 비용: 총 219,600원
- 숙박비: 50,000원 (회사 콘도)
- 식사비:
- 홀인원가든: 47,500원
- PLATE 697: 44,000원
- 편의점: 7,000원
- 교통비:
- 주유비: 약 25,000원(125 km * 10km/l * 2000원/l)
- 톨비: 5,100원
- 경기도 어린이박물관 입장료: 16,000원 (4,000원 x 4명)
- 노래방: 25,000원
콘도 방 안에서 가족 사진 컨셉으로 삼각대 놓고 찍었는데, 나만 왕 피곤해 보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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