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 체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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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먹고 들어와 딸에게는 폭풍 숙제를 시키고, 나는 Dodgers의 류현진 선발 경기를 시청했다.

Grand InterContinental, Seoul, May 2013

Grand InterContinental, Seoul, May 2013

혹시 레잇 체크아웃이 가능한지 전화로 문의했더니, 원래는 12시 체크아웃이지만 2시간 더 있다가 가도 된다고 했다. 쌩큐, 인터컨티넨탈~!

라운지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 다시 라운지로 고고씽. 이번 호텔은 먹으러 온 게 분명하다. 하긴, 수영장도 사우나도 안 되는 호텔에서 할 게 뭐가 있겠나? 먹을 것 밖에 없지. 워낙 클럽라운지에서 많이 먹어, 준비해간 코엑스 불고기브라더스의 쿠폰은 다음에 쓰게 됐다.

라운지에서는 류현진 경기를 보며 이것 저것 주워 먹었다. 낮 시간엔 맥주가 없는 게 아쉬웠다. 애들은 물론, 나랑 아내도 초콜렛을 좋아해 초콜렛을 많이 갖다 먹었는데, 결국 라운지의 초콜렛이 다 떨어지고 말았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입맛이 비슷했나보다. 마침 직원이 부족한 게 있는지 묻길래 초콜렛 얘기를 했더니 갖다 주겠다고 하셨지만, 우리가 나갈 때까지 보충이 되지는 않았음.

라운지에서 돌아와서는 어제 늦게 자고 조식 먹으려 일찍 일어난 아내는 잠이 부족해 좀 누워있었고, 아들은 그 아내의 잠을 방해.

Grand InterContinental, Seoul, May 2013

Grand InterContinental, Seoul, May 2013

그리고 2시 좀 안 돼서 짐 싸서 체크아웃. 대부분은 경품으로 받은 무료 숙박권으로 커버되고, 딸 식대 26,999원만 결제했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좀 이상한 금액이다. 만 8세 이상이 클럽라운지에 억세스 하려면 36,300원이 추가 된다고 예약할 때 들었기 때문이다. 추측컨데, 내가 체크인 할 때 딸을 클럽라운지에 데려간다고 말해놨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누락됐고, 조식 식당에서만 딸에게 식대 26,999원이 부과된 듯.

어쨌든 즐거웠던 스테이였다. 와이프도, 나도 클럽룸이란 새로운 숙박 체험에 100% 만족했다. 국내에 이 정도 퀄리티의 클럽라운지가 있는 호텔이 어디 있는지 궁금해졌다.

숙박권 보내 준 재규어에 다시 한 번 감사~! 좋은 시간을 보내게 해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게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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