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뮤지컬인 리걸리블론드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스파 이벤트에 응모했는데 당첨됐다! ‘프리미어타이스파‘란 업체의 커플 스파 이용권을 받았는데 무려 330,000원 상당 (165000원 * 2인)의 쿠폰이었다.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선물이었던 것! 오예~!
이 쿠폰을 이용해 와이프랑 토요일 오전 청담동의 프리미어타이스파에 방문해 스파와 마사지를 받았다. 우리가 받은 코스는 Sweet Night이라는 커플용 프로그램으로 body spa / holistic massage / asian core massage / hand massage (총 100분)으로 구성 돼 있었다. 크게는 짧은 스파와 긴 마사지로 구성.
입구에 들어서자 10년 전 신혼여행에서 맡았던 태국의 어로마 향이 느껴져 반가웠다. 은은히 깔린 스파용 음악도 좋았고. 인테리어도 훌륭. Thai mood~.
차 마시며 대기. 스파할 때는 아이폰을 안 들고 가서 사진 없음.
우선 차를 마시며 이날 진행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스파에 사용할 입욕제와 마사지에 사용할 오일을 선택한 후 수영복으로 갈아 입었다. 그리곤 뜨거운 스파 욕조로 들어 갔다. 욕조에 가득한 거품을 보니 애들과 호텔 스테이 할 때도 거품 목욕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분 정도 뜨거운 물 속에 앉아 있다가 티셔츠와 반바지로 갈아입고 휴게실로 이동해 차와 떡을 잠시 먹은 후 마사지실이 있는 윗층으로 이동했다. 프로그램엔 holistic, asian core, hand 마사지로 구분이 돼 있는데 각각의 마사지를 구분은 할 수 없었지만, 꽤 오랫동안 만족스러운 마사지를 받았다. 설렁설렁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열심히 마사지를 해 주셨다. 아, 그리고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라며 초콜렛 팩도 발라주셨음.
10년 전 태국 푸켓 반얀트리 스파에서 받았던 것에 비해서 모자라지 않았고, 재작년 와이프가 인천 쉐라톤에서 받은 더 비싼 마사지에 비해서는 더 낫다고 했다. 단점을 찾아보자면 스파 후 얼굴에 바를 게 없어 좀 얼굴이 땡겼다는 것 정도. 그 외엔 아주 만족스러웠다. 가격이 비싸 처음엔 내 돈 주곤 못 올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마사지를 다 받고 나니 내 돈 주고도 올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역시 돈이 좋구나.
주말을 상쾌한 스파&마사지로 시작해서인지, 주말 내내 아주 기분이 좋았다. 매주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
고객님 안녕하세요?
프리미어 타이스파 매니저 정진주입니다^^
많은 칭찬 감사합니다^^
저희가 스파 후 고객님이 요청하실 때만 페이셜 제품을 드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객님 글을 읽고 스파후 고객님께 반드시 제품을 드리는 것으로 공지 하였습니다.
저희가 먼저 해드렸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패키지가 아닌 단품을 이용하시면 고객님이 원하는 스타일의 마사지를 비교적 착한 가격에 마사지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에 방문해주시면 추가 서비스를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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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빠르고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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