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디로 여행을 갈까 고민하다가 2월 하순에 제주도에 가기로 결정. 애들 데리고 쉬기엔 제주 신라가 최고란 얘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 숙소는 별 고민 없이 잡았다. (누구는 애들 데리고 가기엔 하와이보다 제주 신라가 낫단다 ㅋ)
다음 고민은 제주 신라에 어떻게 가는 게 잘 가는 것인가.
일단 유료 멤버쉽인 제주 신라 블루클럽 가입 하고 가는 경우와 그냥 가는 경우를 비교 해봤다. 필요한 건 2박 (성인 2, 아동 1. 조식 포함. 주말)이다. (여기서 사용한 블루클럽 혜택은 2012년 회원 혜택 기준)
- 제주 신라 블루 클럽 가입해서 스테이 하는 경우: 비용 합계 981,800원
- 블루 클럽 가입비: 590,000원
- 룸: 본관 슈페리어 가든뷰 (마운틴뷰보다 4만원 정도 비싼 방. 블루 클럽으로 해당 일 예약 할 수 있는 제일 싼 방이라고함)
- 1박째 비용: 무료 숙박 쿠폰 + 룸 업그레이드 (2만원) + 아동 추가 (3만원) + 2인 무료 조식 쿠폰 + 아동 조식 추가 (2.2만원) = 72,000원
- 2박째 비용: 숙박 50% 할인 쿠폰 (26만원) + 아동 추가 (3만원) + 3인 조식 (79,800원) – 5만원 식사 쿠폰 = 319,800원
- 인터파크에서 예약: 비용 합계 900,000원
- 룸: 본관 슈페리어 마운틴뷰
- 혜택: 2인 GAO 프로그램 무료 제공 (4~5만원 상당)
- 1박째 비용: 334,000++원 + 아동 추가 (2.4만원) + 아동 조식 추가 (2.2만원) = 45만원
- 2박째 비용: 위와 동일 = 45만원
- 제주 신라 아이러브 패키지로 예약: 비용 합계 943,800원
- 룸: 본관 슈페리어 마운틴뷰
- 혜택: 어린이 프로그램 2회 무료 (8만원 상당)
- 1박째 비용: 39만++원 => 471900원
- 2박째 비용: 위와 동일 = 471900원
참고: 블루클럽 가입하고 숙박할 경우의 비용은 예상치이므로 조금 달라질 수 있음.
이렇게 따져보니 딱 2박만 하는 경우엔 블루클럽에 가입하면 10만원 정도 돈을 더 내는 셈. 하지만 올해 한 번 더 제주 신라에 가자는 각오로 블루클럽에 가입했다. (또 갈 수 있어야 할텐데… ㅠㅠ)
블루클럽 혜택과 가입비는 매년 변경된다. 올해(2013년)은 가입비는 작년과 같지만 혜택은 적어졌다는 평가가 많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 신라 블루클럽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2년 기준으로 혜택은 다음과 같았다.
- 쿠폰북
- 객실 무료 우대권 1매: 산 전망 본관 일반 객실 1박 / 성수기 기간 (7/14~8/25) 제외
- 객실 50% 할인 우대권(3매): 패키지 상품 이용 시 제외 / 성수기 기간 (7/14~8/25) 제외
- 패키지 3만원 할인 쿠폰(2매): 연중 사용 가능
- 식사권(5만원) 1매
- 1인 조식권 2매 증정
- 서울신라호텔 객실 주말 50% 할인 우대권 1매: 스위트룸 제외. 제외기간 : 3/23~29, 7/14~8/18, 12/22~24, 12/29~31
- 객실 일반 혜택
- 주중(월~목) : 정상 객실 요금의 50% 할인(동반 1개 객실까지 가능)
- 주말(금~일/공휴일), 연말 : 정상 객실 요금의 30% 할인
- 성수기기간(7/14~8/25) : 정상 객실 요금의 10% 할인
- 식음료 혜택
- 한식당 “천지”, 일식당 “히노데”, 양식당 “코지”: 식사요금에 한하여 30% 할인 (단, 성수기(7, 8월)는 20% 할인), 위스키, 브랜디, 꼬냑, 와인 병으로 주문 시 10% 할인, 전 업장에서 전통주, 사께 및 맥주는 할인에서 제외
- 로비라운지 ‘바당’, 라이브러리 바 ‘올래’: 음료 주문시 10% 할인
- 베이커리: 20% 할인
- 캠핑존: 20% 할인 (단, 성수기 7,8월 제외)
- 야외 업장 할인 제외
- 10인 이하 30%, 11~15명 20%, 16~30명 10% (31인 이상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제주 신라 무료 멤버쉽인 골드클럽에 가입하면 포인트가 쌓이는 건 물론, 첫 숙박 때 환영 초콜렛을 주고, 기념일엔 생일 케익도 준다니 참고하시길. 자세한 혜택은 링크 건 골드클럽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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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2년 동안 블루클럽 회원이었는데요, 사람이 많을수록 숙박일이 길어질수록 유리하고 블루클럽 회원은 사우나가 늘 무료고 식음료도 할인되고 해서 부대비용도 약간 더 절감할 수 있어요.
저희는 그때 언니네 가족은 애들이 어려서 호텔 밖을 거의 안 나가고 식사도 대부분 호텔에서 해결했거든요. 그래서 더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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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은 사우나는 안 가고 (2012년 블루클럽은 사우나 무료 혜택 없어진 듯) 그나마 혜택받을 수 있는 건 식음료 30% 할인인 듯. 다만 호텔 안에서 얼마나 먹을지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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