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오 꽉 찬 5일간의 교육이 끝났다. 난 매니저가 아니라 원래 출장 오면 하루에 교육은 많아야 3시간씩 정도만 받으며 남은 시간엔 평소에 하던 업무를 하거나 노는데 -_-;, 이번 출장은 교육만 하루에 5시간씩 잡혀있는데다가 원래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관한 회의까지 해야 했기 때문에 무척 바쁘고 정신이 없었다. 프로젝트 두개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회의를 하니 내 뇌가 context switching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거지.

내가 새로 참여하는 C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본사 아저씨들과, 한국과 대만에서 교육 받으러 온 나와 R군의 단체 사진. 그런데 난 이런 사진 찍자고 말 못하는데 R군이 교육 끝나고 단체 사진 찍자고 제안을 했음. 대만 친구들도 사진 찍기 참 좋아하는 것 같다. 🙂
수요일에 같이 식사하며 까보니 출생지가 모두 다르다. 사진에 선 순서대로 독일, 폴란드, 중국, 터키, 한국, 대만이다. 참으로 인터내셔날 한 팀. 하여튼 앞으로 같이 일해야할 사람들과 이렇게 face-to-face로 만날 기회가 생겨서 참 좋다. 다들 좋은 사람들인 듯 – 각각의 사람들이 괜찮단 얘기를 여기 저기서 들었다.
하여튼! 출장 끝나고 돌아가는게 넘 좋다. 돌아가서 해야할 일 생각하면 막막하지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