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본사 출장이다 (실리콘밸리가 지겨워서 다른 동네에 본사가 있는 회사로 가야겠다 -_-;). 가장 짧은 체류 기간(딱 1주일)의 출장이자 가장 빡빡한 일정의 출장이다. ㅜㅜ.
업무 관련 할 일은 1) 새로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트레이닝 및 브레인스토밍. 2)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 관련 회의. 3) Q2에 어떤 프로젝트에 얼만큼 시간이 필요한지 파악.
그 외에 하고 싶은 일을 적어 보자면 1) 공연 보기 – 시간이 없고, 보고 싶은 공연도 없어 못 볼 가능성이 크다. 2) 아이패드2 구입하기 – 미국에서도 물량이 동나 구입하기 어렵겠다. 3) 미국 맥주 마시기다. 3)번만 할 가능성이 크다. ㅜㅜ

이번에 함께 출장을 가는 친구는 대만 오피스의 R군으로 새로운 프로젝트에 같이 참여한다. 몇 년 전 대만 출장 때 한 번 보고 실제 같이 일을 해본 적은 없는 친구다. 이번에 차 같이 쓰고, 밥 같이 먹으며 친해져야지.
ps:공항터미널에서 탄 공항 버스 안에서 K리그 중계를 해줬다. 전남과 서울과의 경긴데 무척 재미있었다. 공항에 도착해서 결과를 확인하니 3:0으로 디펜딩 챔피언인 서울의 패배. 신임 황보관 감독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ㅎㅎ

엄청 씩씩거리며 보던 제 동생의 평으로는 “선수들이 감독을 엄청 싫어해서 빨리 바뀌라고 저러나보다”예요. 어쩜 저러냐며.
(사실-_-중반까진 “이운재 선수님의 실점을 볼 수 없어”라고 깨방정을 떨던 누나의 저주라고 엄청 구박했….그바람에 같이 축구 보다 쫓겨났지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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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씩씩 거릴만 함. 깨방정 떤 누나는 제대로 깨소금을 뿌렸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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