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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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날은 목요일로 수~금요일이 연휴다. 토요일, 일요일과 겹치지 않는 완벽한 연휴! 수요일 정오에 서울역을 출발하는 KTX를 타고 부산으로 떠난다. 명절 KTX를 예약하는 건 언제나 전쟁인데 이번엔 단지 1번의 클릭으로 예매를 했다 ^_^V. 떠나기 전 언제나처럼 역샷!

Departure at Seoul Station

좌석 세개에 네명이 나눠 앉아 이동한다. 두꺼운 외투를 걸어놓으니 비좁은 느낌.

KTX, on the way to Busan


부산역에 마중 나오신 아버지 차를 타고 집으로 이동. 올해에는 첫째 딸도 전 굽는데 동참. 딸과 같이 일을 해본 경험상 걸리적 거리기만 했을 듯 :-p

Preparing Seol food

원래 못온다고 하던 동생네 가족도 깜짝 등장했으나 놀란 사람은 별로 없었는 듯… -_-;

설날 당일, 우리 가족은 모두 한복으로 갈아 입음. 그리고 예준이 돌 때도 못 찍은 기념사진 촬영. 난 바보 같이 나왔긔 ㅜㅜ

Seol (Korean New Year's day)

간만에 한복 입은 아내를 위한 단독샷

Seol (Korean New Year's day)

오후엔 집 앞 해운대에 바다 보러 나갔다. 몇 발 짝은 뗄 수 있는 둘째는 아직 바닷가를 걸을 정도는 안되고.

Haeundae, Busan

울딸은 준비해간 새우깡을 꺼내 갈매기에게 먹이려고 해보지만, 겁이 많아서 갈매기가 다가올 때 자꾸 움추리는 바람에 실패.

Haeundae, Busan

결국 자기가 먹는다…..

Haeundae, Busan

해운대에 있다가 동백섬을 잠시 돌고 귀가. 예준인 엄마한테 안겨서 잠듬

Haeundae, Busan

설 연휴 셋째날 오후, 부산역에서 기차를 기다린다. 몇년째 공사를 하던 부산역엔 공사 후 넓은 로비가 생겼다. 철로가 보이는 곳에 카페 파스쿠치도 생기고.

Busan Station

카페에서 노닥거리다 시간 맞춰 열차를 타려고 간다. 부산을 떠나며 리뉴얼된 역 로비에서 역샷. 부산 안녕!

Busan Station

2 responses to “2011년 설”

  1. 김인배 Avatar
    김인배

    반갑구나. 오랜만이다. 네이버에 울 아들 이름(예준)을 쳤더니 네 블로그가 나오다니…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ㅎㅎㅎ 잘 지내냐…

    내가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으면… 후장정이라 불러주마~

    1. dr.chung Avatar
      dr.chung

      아놔, 미치겠다!! 어떻게 아들 이름이 똑같아서 이렇게 연결이 되냐!! ㅋㅋ

      잘 지내지? 쿠쿠쿠.

      자주는 안가지만 가끔 도서반동기 모임 가는데 너 본진 좀 된 것 같구낭. 담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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