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공은 강필석씨의 Jon, 어제 본 공연은 신성록씨의 Jon 공연. 짧게 느낌을 적자면…
며칠 전의 첫공보다 나아졌다. 후반부 마이클의 AIDS 고백부터 나오던 영상이 몽땅 빠졌고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넘버 ‘Why’까지 스무드하게 진행된다. 내가 참 좋아하는 씬 시퀀스.
여전히 앞부분의 분위기는 그러지 말아야 되는 것 같은데 좀 들떠있다. 이전에 썼듯이 내 스타일의 연출은 아님.
연출은 관객과 소통하는 롹 콘서트 형식의 공연을 지향했던게 아닌가 싶다. 안무와 동선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안무는 누가 했지? 찾을 수가 없네…) 배우들은 무대를 뛰어다니는 가수와 세션처럼 롹넘버를 노래한다. 변태 같은 충무아트홀 블랙의 반원형 관객석에 맞추다 보니 더 그렇게 된 것 같기도.
배우: 신성록, 윤공주, 이주광
ps: 충무아트홀 블랙은 정말 B열(무대 정면 열)이 진리다. 측면 1, 2열 다 필요없는 듯. 다만 이 공연에서 신성록씨 팬이라면 A열의 1,2열이 좋다. 혹시 신성록씨가 마시던 물을 마실 기회도 있을지 모름. ㅋㅋ
2010년 10월 6일 오후 8시 00분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S석 1층 C열 23번
7일간의 특별할인 30%: 2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