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래국수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비행기 출발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제주 공항 주변의 해변을 드라이브 했다. 제주 공항 입구에서 용두암 이정표를 따라 설렁설렁 드라이빙.
▲ 제주북부 해안 도로에서. 울 딸은 햇볕이 강하면 눈을 못 뜸.
렌터카를 반납하고 렌터카업체 셔틀을 타고 제주공항으로 갔다. 보딩패스를 받고 짐을 네개나 부쳤다. 아내가 면세점에 가서 구경을 하는 동안 나는 예준이와 가현이를 데리고 KAL라운지에 가서 과자와 음료를 먹으며 쉬었다.
▲ 소파에 널부러져 있는 예준. 네가 여기저기 따라다니느라 고생이 많았다.
▲ 라운지에 있는 과자는 다 내것! 뺏어가면 안돼!
▲ 우리 애들! 가현이 뒤의 창으로는 활주로가 보인다.
비행기가 날라가는 걸 보면 우리가 탈 비행기가 떠났다고 법석을 떨기도.
국내선 라운지답게 먹을 것도 마실 것도 별로 없다. 위 사진에 나오는 과자 몇 종류와 병음료수 몇 종류. 맥주가 없던게 제일 아쉽… 8월까지 유지되는 모닝캄 회원 특전인 라운지 무료 이용을 하러 들렀다. 이번 여행으로 모닝캄도 안녕 ㅠㅠ.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선 피곤해서 온 가족이 쿨쿨 잤다. 난 잠든 예준이를 안은 채로 잠들었다가 몇번씩이나 예준이를 떨어 뜨릴 번 했다. –;; 다음 여행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예준이가 좀 더 커서 편하게 여행했으면 좋겠다!
라운지엔 1명까지만 무료입장이 되서..
전에 나도 들어가고 싶어 2-3만원내고 들어갔다 실망한 기억에 면세점 구경갔는데 별로 볼건 없더라.
중간에 가현이가 우리 비행기가 날아갔다고 어떡하냐구 문자 보내서 깜짝 놀랬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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