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가현이와 내 롯데월드 연간회원권을 새로 끊었다. 가현이 회원권은 롯데 맘앤대디카드로 50% 할인받아 3만원에, 나는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연간회원권 교환권을 7만원에 구입해 총 10만원 으로 1년동안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얼마 전 발표된 키자니아의 시즌이용권 가격은 2인가족(성인 1 + 어린이 1)의 경우 3회 방문에 11만원이 넘는다(유효기간은 6월말까지니 단 3달이다). 두 테마파크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만 놓고 비교를 할 순 없지만 확실히 롯데월드가 저렴한 편이다. [키자니아 홈페이지 시즌이용권 자세한 내용은 클릭!]
작년엔 어린이용 놀이기구를 집중 공략하던 가현이가 이제는 약간은 수준 있는 ‘정글 탐험 보트’와 ‘파라오의 분노’, ‘신밧드의 모험’ 같은 어트랙션도 곧 잘 탄다. ‘정글 탐험 보트’를 처음 타본 날에는 5번이나 탔다.원래 7살 정도면 이 정도 놀이기구는 타는 건지 가현이가 유독 용감한건지는 잘 모르겠다.
연간권 끊었을 당시 어린이회원 재방문 이벤트 중이어서 가뿐하게 일주일 동안 3번 방문하여 사은품인 공책 10권과 연필 3자루 받았다. 낙서할 종이가 집에 없다고 자주 투덜대는 가현이가 참 좋아할만한 사은품. 이런 이벤트, 자주 했으면 좋겠다. 달려가서 몽땅 받아 줄 수 있다 ㅋㅋ.
어제는 홈페이지에서 플래시몹 참여 신청을 하고 롯데월드에 가서 가면을 받았다. 가면 쓰고 플래시몹 댄스를 춰야할 줄 알았지만 그냥 가면만 받고 땡. 이날만 그랬던걸까? 하여튼 이 가면이 탐나는 분은 대중 앞에서 춤추는 걱정없이 신청하시면 될 듯. 단, 롯데닷컴 아이디가 있어야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고 5월 말까지 하는 행사다.(이후 추가: 며칠전 롯데월드를 갔더니 진짜 플래시몹 행사를 하더라. 아마 내가 신청한 시간 – 일요일 낮 2시 -은 퍼레이드와 겹쳐서 하지 않은 듯).

가현이가 지금껏 정복(?)한 어트랙션 리스트. 짙은 색은 이번에 새로 타본 놀이기구다
- 어드벤쳐 1F: 신밧드의 모험, 회전목마, 환상의 오딧세이, 회전 바구니, 황야의 모법자, 볼배틀, 4D 입체영화관, 어린이 범퍼카, 스윙팡팡, 매직붕붕카, 크레이지 범퍼카, 해피 피크닉, 로티 트레인
- 어드벤쳐 3F: 정글탐험보트, 월드모노레일
- 어드벤쳐 4F: 파라오의 분노, 풍선비행, 동물극장
- 매직아일랜드: 고스트 하우스, 자동차 경주, 판타지 드림, 제네바 유람선, 어린이 전망차, 유레카, 똘똘이 해적선, 캐슬 뮤직쇼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린이 범퍼카는 올해 5월인가까지 새단장을 위해 운휴한다고 한다. 성인 범퍼카는 키가 140cm이하면 탈 수 없기 때문에 범퍼카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롯데월드 방문을 미루는 것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