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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새로 태어난 애기 때문에 축구장 가는 것을 포기하고 시즌권도 구입안했다.
올해 첫 경기는 2월 23일에 있었던 일본 클럽인 카와사키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 예선 경기.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새단장한 홈구장에서 하는 첫 경기라 나름 의미가 있는 경기였음.
애기에 쩔쩔매는 아내를 혼자 두고 축구장은 못가지만 시청은 해야할 터.
국내 TV에서 중계를 안할 건 뻔하고… 힘들게 힘들게.. 모 인터넷 사이트에서 중계 중인 아랍어 및 영어 방송을 봐야했다. -_-;;;
중동에선 자기네들 팀도 아닌 한국과 일본 클럽의 경기를 TV로 중계하는데 한국에선 ‘한일전’도 중계 안하는 현실이란… (걔다가 상대팀 가와사키에는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북한대표 정대세 선수도 있다.)
동계 올림픽의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에 짜증을 내는 사람들이여,
코앞인 분당에서 열리는 경기를 아랍어로 듣기 때문에 해설에 짜증조차 낼 수 없는 축구팬을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해질 것이다. ㅎㅎ
하여튼, 몇년 전과는 다른 성남의 허접한 플레이에 짜증내다가도 골이 들어가는 순간 모든 걸 잊었다.
경기 내용과는 달리(?) 결과는 2:0으로 성남의 깔끔한 승리. 성남이 속한 E그룹의 순위표:
Team |
GP |
W | D | L | GF | GA |
+/- |
Pts |
1 | 1 | 0 | 0 | 2 | 0 | 2 | 3 | |
1 | 1 | 0 | 0 | 1 | 0 | 1 | 3 | |
1 | 0 | 0 | 1 | 0 | 1 | -1 | 0 | |
1 | 0 | 0 | 1 | 0 | 2 | -2 | 0 |
(AFC Champions League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표)
토요일 리그 개막전에도 못가겠지?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