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FA컵 결승… 아쉽다.

FA Cup Final, 2009
▲ 수원과의 2009년 FA컵 결승 경기. 사진엔 자리가 많이 비어있지만 실제론 굉장히 많은 관중이 왔다.

수원과의 경기는 항상 수원에서 오는 관중이 많기 때문에 주차하기도 힘들다.
늦게 갔기 때문에 주차할 곳이 없어 경기장 쪽문 쪽 건물 앞에 횡주차 해놓고 운동장으로 달려들어갔다.

진짜 몇달만에 오는 경기장.
아까워라 내 시즌권이여… 이런 저런 일로 시즌 후반엔 경기장에 거의 못왔다. 오랜만에 오니 전술은 커녕 선수 파악도 안되더라.

언제 차 빼라고 전화 올지 몰라 불안해하며 가볍게 뿌리는 비를 맞으며 경기를 관전했다.
그랑블루가 길길이 날뛰는 –;; 장면을 보면서 ‘그래 너희들은 그렇게 뛰어라. 골은 우리 선수들이 넣을 것이다‘란 생각을 하는 찰나 몰리나의 프리킥을 이어받은 라돈치치의 골이 들어갔다. 사실 라돈치치에 공을 때리는 건 못봤다. 골 넣고 라돈치치가 좋아해서 라돈치치가 넣은 것 같더라.

선제골을 넣고 추가골을 한참 안나와 불안해하는 와중,
후반 종료 직전 수원의 PK가 선언됐고 에두가 깔끔히 성공시켜 1:1로 후반전을 마쳤다.

승부차기까지 가면 세상에서 승부차기를 가장 잘 막는 이운재 –;; 가 버티는 수원에게 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연장전에 꼭 이기기를 기도했지만 결국은 연장 무득점 후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느낌대로 이운재의 선방에 져버렸다.

비 맞고, 주차 문제로 계속 긴장하고 (중간에 차 한번 빼러 나갔다 왔음), 경기는 져서인지 피곤하도다.

많이 아쉬운 경기.
챔피언쉽에서 우승하기는 사실 힘들 것 같고…
FA컵 우승을 꼭 바랬는데
정규리그에서 죽 쓰는 수원에게 컵을 갖다 바쳤구나.
내년엔 학영이도 군대 가는데 무슨 재미로 축구를 볼지. 흑.
아.. 축구 보면 마음만 상하는구나. 내년엔 보지 말아야지 -_-;

sbs 스포츠뉴스에 나온 이 경기 소식 링크: 클릭 (Youtube)

2009년 FA컵 결승… 아쉽다.”의 2개의 생각

  1. 형! 가끔 와서 글 잘 보고 있어요.

    IT 출입하면 출입기자랍시고 가끔 형네 회사 가서 노닥거릴텐데.흐.
    그러나 현실은 암울한 국무총리실 출입기자…

    나중에 시간되면 한번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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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ㅋ 반갑다!
      나도 네 블로그 가끔 가서 잘 본다네~

      총리실 출입기자면… 운찬이 형한테 안부 전해줘. -_-;;
      (물론 그 아저씨는 날 전혀 모르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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