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 6일 중 3일은 동생네 가족도 함께 했다.
다연이와 소연이도 함께 부산으로 간 것.
소연이는 워낙 얌전한 아가라 존재감이 거의 없었고 (맨날 조용히 잔다.)
우리의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은 다연이.
이제 걷기도 잘 걷고 말도 쬐금씩 하는데 말투가 대박이다.
다연이가 사촌언니인 가현이를 찾을 때
“언니이 오디찌이?”
라고 말하는데 목소리도 무척 곱고 말투도 매우 고상하다.
애기처럼 어리광 부리며 말하는 가현이와는 영 딴판이다.
위 사진은 센텀호텔 부페에 가서 저녁 먹고 찍은 사진.
가현이가 다연이를 꽤 챙겨주는 것을 보게 돼 뿌듯했다.
(과자를 거의 안 먹어본 다연이에게 막 과자 – 그것도 매운 새우깡 – 을 막 챙겨 먹인다 -_-;)
3일간 같이 지내면서 둘이 좀 친해졌길!
엄마아빠한텐 과자도 바나나우유도 안나눠주는 가현이가
다연이한테는 끔찍이 챙기며 나눠준다.
(사실 과자는 아직 안줘도 되는데..–;;;)
두손에 한개씩 쥐어주고 입에도 계속 넣어주고
둘이 사이좋게 노는게 넘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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