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 있는 신세계가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는 광고가 부산역에서부터 떠들썩하게 붙어있어서 이 화제(?)의 백화점에 아내와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지하철 센텀시티역에 찰싹 붙어있는 이 백화점은 새 건물 답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삐까뻔쩍했다. 가장 좋았던 건 통로의 폭이 굉장히 넓다는 것. 사람 지나가는 통로의 폭이 좁아 사람끼리 부대껴야 하는 백화점을 정말 싫어하는 나는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와이프 표현으로는 “스토케 유모차 4대가 나란히 지나갈 수 있는 넓이”. 양방향으로 두대씩 밀고 지나갈 수 있어야 진정한 부유층을 위한 백화점이란다. ㅎㅎ
그 다음에 인상적이었던 것은 LV 매장. 사실 다른 백화점의 LV매장은 들어가본 적도 없는데 이 곳 매장은 꽤 커보여 아내와 한번 들어가봤다. 지난 번 파리 갔을 때 구경간 상젤리제 거리의 LV매장 분위기가 느껴졌음. 그 때나 이번에나 아무 것도 사지 않은 채 매장을 나왔음. 🙂
5층인가 위치한 Nike 매장도 굉장히 컸다. 메가스토어 형식 매장의 1/3은 맨유 용품으로 도배돼 있는 것도 인상적.
꼭대기 층에 위치한 정원에서 찍은 아내 사진. 위치가 위치인 만큼 바다와 산이 모두 보여 경치도 좋다.
부산은 어딜가나 조망은 최고네요. 산 아니면 바다가 보이고.
신세계 백화점 옥상인 스카이파크에서도 산과 바다가~
안나비니등 음식점도 많이 들어와있는 것 같구 정말 크고 잘해놨더군요.
사람도 많아서 생전 못들어가보던 명품매장도 한번 들어가 구경해보고 ^^
신기한것이 푸드코트가 지하 1층에만있는 것이 아니라 4층 아이스링크 있는 층에도 있더군요. 스타벅스도 있고. 쇼핑하다 중간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은 거 같네요. 지쳐서 돌아가려던 사람을 잠시 쉬고 다시 쇼핑하게 만들려는 아이디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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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별다방서 아이스라떼 마셨는데 그날 잠은 새벽 늦도록 못잤지만 맛있었음!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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