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길,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SFO)에서 남은 시간을 때우기 위해 Priority pass 라운지를 찾아갔다. United Air에서 운영하는 레드카펫 클럽을 사용할 수 있었다.
기대했던 인터넷은 사용이 불가능했다. UA Red carpet 회원이나 UA 비지니스/퍼스트 클래스 이용자는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지만 priority pass 사용자는 사용이 불가능했음.
그리고 정말 먹을 게 없었다. -_-; 알콜음료는 따로 비용을 받고, 그 외에 먹을 수 있는 건 야채와 과자 몇개, 그리고 소다 밖에 없었다. 역시 인천공항 라운지가 최고다. 어쩔 수 없이 위 사진과 같은 야채를 덜어다 책 읽으며 집어 먹었는데… 예상 외로 계속 먹게 돼서 몇 접시 먹었다. 생당근 보니 가현이 생각나더라. (가현이는 토끼를 좋아해서인지 당근을 좋아함)
별로 먹을 건 없었지만 그나마 편안한 의자에 앉아 책을 보니 시간은 잘 가서 1시간 반 남짓한 시간을 금방 보낼 수 있었음. 면세점 구경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딱.
이곳을 잘 설명한 블로거의 글과 사진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