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koff 행사를 위해 곤지암리조트에 다녀왔다.

Konjiam Resort

작년 말 회사 조직이 변경되면서 아시아 검색 APD (Audience Product Division)란 조직이 생겼는데, 이 조직의 kickoff 행사를 한국의 곤지암리조트에서 했다. 나는 APD조직이 아니지만 아시아 검색 엔지니어로서 참가했다. 한국, 대만, 홍콩, 미국에서 온 50여명의 직원들이 함께 했다.

몇 장 없지만 이 행사에서 찍은 사진들:

Singing in a bus

이 사진은 월요일 저녁, 회사에서 곤지암리조트로 버스를 타고 이동 중에 찍은 사진. 버스에는 노래방 기계가 있었는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김모 차장님이 선창을 하셨다. 노래방 버스에서 노래 듣기도 처음이고 노래하기도 처음. 한글을 배운 대만 PM은 어설프게 한국어 노래를 따라 불렀고, 홍콩 엔지니어는 영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Konjiam Resort

회사에서 리조트까지 버스로 1시간이 채 안걸렸다.  지은지 얼마 안되는 콘도여서 그런지 로비부터 방까지, 호텔급의 고급스러움과 깔끔함을 느낄 수 있었다. 기대보다 훨씬 좋았다.

Konjiam Resort

스키시즌은 우리가 도착하기 하루 전에 끝났지만 슬로프에는 여전히 눈이 남아 있었다. 리조트에서는 자연보다는 새로 지은 아파트의 인공적인 조경을 보는 듯 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래도 상당히 잘 꾸며놓은 편. 스키를 타는 것 외에는 딱히 할 일이 없다는 것과 리조트 내 식당이 무척이나 비싸다는 건 (패스트푸드 점은 스키시즌이 끝나서인지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아쉬운 점. 부속시설로 스파가 있는데 가족끼리 여행을 오면 온천에 갔다가 한 번정도 부페를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도착한 월요일 저녁에는 별다른 일정이 없었고, 둘째날은 업무 소개와 팀빌딩, 세째날은 초청강사로부터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받았다.

기억에 남는 건 2박 3일동안 정말 많이 먹었다는 것. 첫날은 삼겹살집에서 대여한 봉고차를 타고 산을 내려가 배가 터지도록 저녁 식사를 했고, 부페를 3번이나 먹었으며, 한식과 아시아 요리를 한번씩 먹었다.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선 잘 먹여야 하기 때문일까? ^^


After Dinner Party

둘째날 저녁 식사 후 있었던 술자리에서 Bong이사님이 외국에서 온 사람들에게 폭탄주 도미노 쇼를 보여주기 위해 잔을 세팅하고 계신다. 외국인들은 마냥 신기한 듯 사진을 찍었다.

Singing without music

마침 이 술집에는 무대와 마이크가 있었는데 여기서 사람들이 돌아가며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중요한 건 반주 기계나 노래방 기계가 없었다는 점. 이 어색한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곧잘 노래를 불렀고 (물론 흥이 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_-) 나도 한곡 불러야했다. 주말에 있을 공연 때문에 술자리에서 몸을 많이 사리고 일찍 방으로 돌아왔다.

마지막 날에는 싱가폴에서 날라온 세계적(?)인 강사인 Mark Liew로부터 약 6시간 동안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들었다. 어렵고도 솔깃할 만한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실질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말은 무지하게 잘 하더라.  

혹자는 계속 영어로 진행된 이 행사를 ‘영어 캠프’라고 불렀다. 적절한 표현 같다. ㅎㅎ.



Kickoff 행사를 위해 곤지암리조트에 다녀왔다.”의 1개의 생각

  1. 으….곤지암 영어캠프 저도 가고 싶었어요. 사람들이 flickr에 올린 사진 보니 그리운 분들 얼굴이 너무 많아서 더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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